탄핵 가결 이후 헌재 판결-특검 수사 정국 본격화
남은건 팩트 체크! JTBC태블릿 입수 경위가 '쟁점'
JTBC "더블루K 사무실 문 열려있고, 책상 하나 놓여있었다"
경향신문 "문 잠겨있었고 책상은 물론 서류 한 장 없었다"
뉴데일리 2016.12.09 김현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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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9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공은 이제 헌법재판소로 넘어가면서 헌재가 탄핵안에 대해 언제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탄핵안 가결로 박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면서 특별검사 수사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특검을 통해 각종 의혹이 드러날지 주목되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이 담겨 있던 태블릿 PC의 유출 경위도 밝혀질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8일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 위증이 이슈화되면서 같은 날 해당 사무실을 찾았다고 주장한 JTBC와 경향신문의 보도가 확연히 달라 논란이 일었다. JTBC와 경향신문은 10월 18일 고영태의 사무실인 더블루K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JTBC는 이날 '뉴스룸'을 통해 10월 18일 고영태의 사무실인 더블루K를 찾아갔고, 당시 사무실에는 다른 사람들은 없었으며 당시 사무실의 문이 잠겨있지 않고 열려있었다고 보도했다.
<중략>
하지만 같은 날 '더블루K' 사무실을 찾은 것으로 알려진 '경향신문'은 JTBC와는 완전히 다른 보도를 했다. 경향신문은 당시 '더블루K' 사무실은 텅 빈 상태로 잠겨 있었고 책상과 컴퓨터 등 사무실 집기는 물론 서류 한 장 남아 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중략>.
JTBC는 문이 열려있는 사무실에 책상이 있었다고 주장한 반면, 경향신문은 책상은 물론 서류 한 장 남아 있지 않았다"며, 같은 상황을 두고 완전히 다른 주장을 한 셈이다.
고영태 씨는 7일 국회 청문회에서 "(JTBC는) 처음에는 독일에 있는 쓰레기통을 뒤져서 (태블릿PC를) 찾았다고 했는데 그 다음 기사는 또 최순실씨 집 밑에 있는 관리인이 가리킨, 짐들이 버려진 곳에서 찾았다고 했다"며 "자꾸 (입수 경위가) 변경되더니 결국 제 회사, 제 책상 위에 있었던 것으로 와전됐다"고 주장했다.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들이 서로 다른 주장을 하면서 탄핵 가결 이후 앞으로 진행될 국정조사와 특검에서 JTBC의 태블릿 PC입수 과정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최순실 측 이경재 변호사는 "태블릿PC는 JTBC로부터 받은 것과 고영태씨가 최씨로부터 받은 것이 있다"며 "이 태블릿PC가 어떻게 해서 검찰에 제출됐는지 밝혀지는게 대단히 중요하다"며 "법정이 열리면 JTBC가 보도한 태블릿PC가 큰 쟁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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