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광화문-서울광장 면적 감안 100만人 '참석 불가능'...최대 26만 참여

배세태 2016. 11. 13. 23:46

■"100만 촛불집회"..지하철 승객 통계로도 증명돼

연합뉴스 2016.11.13 김동규 기자

http://v.media.daum.net/v/20161113130436782

 

집회장 인근 12개 지하철역 총 155만명 이용…하차승객만 81만명

하차승객 전년比 47만명↑…수송분담률 고려하면 126만명 참가 추산

 

12일 서울 도심을 가득 메운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집회에 100만명의 시민이 참가했다는 것이 지하철 이용 통계로도 확인됐다.


 

2016년 민중총궐기 대규모 집회가 열린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청 앞 광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며 촛불을 밝히고 있다. 2016.11.12


..이하 전략


■"광화문-서울광장 면적 감안.. '100만人' 참석 불가능"

100만 시민이 촛불을 들었다? 실제로 따져보니‥

주최 측, 참가자 수 부풀려 "100만 인파 모였다" 선전

경찰, 1평당 성인 9명이 모인 것으로 간주..최대 26만 참여

뉴데일리 2016.11.13 조광형 기자

http://www.newdaily.co.kr/mobile/mnewdaily/newsview.php?id=327047

 

 

지난 12일 밤 광화문광장-서울광장 일대에서 열린 '촛불 집회(민중총궐기)'에 주최 측 추산으로 100만명이 운집했다는 보도가 잇따라 눈길을 끌고 있다.

 

보도전문채널인 YTN과 통신사인 연합뉴스, 기타 주요 방송사와 종편사들도 일제히 "서울 도심에 100만명의 인파가 모여 들었다"면서 2000년대 들어 최대 규모의 시위가 서울 중심가에서 열렸다고 타전했다.

 

그런데 경찰에서 집계한 참가 인원수는 좀 달랐다. 경찰은 이날 집회에 약 26만명이 모인 것으로 집계했다. 이는 주최 측이 밝힌 규모의 1/4 가량에 불과한 수치.

 

<중략>

 

그렇다면 주최 측은 대체 어떤 근거로 이같은 엄청난 인파가 참여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걸까?

 

이날 집회는 약 1,500여개의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했고 지방에서도 시민 10만명이 전세버스와 열차 등을 타고 올라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주최 측은 각 단체에서 통보한 참가 인원을 합산하고, 중간에 개인적으로 합류하거나 돌아간 것으로 추정되는 인원까지 모두 더해 참가자 수를 계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경찰은 매 시간마다 현장에 집결한 '순간 최대 인원'을 카운트하는 방식으로 참가 인원을 집계한다. 예를 들면 집회 현장에 사람들이 앉아 있으면 3.3㎡(1평)당 성인 5명이 모인 것으로 간주하고, 서 있으면 9명이 온 것으로 가정하는 식이다.

 

변동사항을 반영하지 않는 '누계'를 적용하는 주최 측의 방법보다는, 현장에 모인 인파를 실시간으로 카운트하는 경찰의 방식이 훨씬 합리적으로 보인다. 한 네티즌은 이같은 방식으로 이날 모인 참가자 수를 계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네티즌은 "세종로와 광화문사거리, 시청 앞 광장, 숭례문 앞까지의 면적을 모두 더한 뒤 1㎡당 1명이 서 있을 수 있다고 가정할 때 약 9만 1,551 명이 모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이 1㎡당 1.5명에서 2.72명(3.3㎡당 5명~9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하는 것을 감안해도 최대 10만명은 넘기기 힘들다는 게 이 네티즌의 주장이다. 이 네티즌은 "백만명이 되려면 1제곱미터에 11명이 모이는 밀도가 돼야한다"며 "이는 1.6제곱미터 가량되는 '회의용 테이블'에 17.6명이 올라서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과학적으로 따져 보자.

 

세종로 (세종대왕상 ~ 광화문 4거리) 19,005m^2

광화문사거리 ~ 서소문입구까지 37,099m^2 ,

시청앞 광장 14,840m^2 ,,,

서소문입구 ~ 숭례문(남대문)까지 20,607m^2 , 합계 : 91,551m^2 (27,694평)

시설물, 가로수에도 모두 사람이 설수 있다고 가정해도 결국 91,551M^2

 

세종대왕상에서 숭레문까지 꽉 찼다고 가정해도, 제곱미터에 1명이 모인 밀도를 가정하면 최대 91,551명이다. 밀도가 좀 높을 수 있다. 이 경우, 면적을 가상의 최대치에서 좀 줄여야 한다. 결국 최대 10만명 이짝 저짝이다.

 

백만명이라고? 백만명 되려면 제곱미터에 11명 밀도가 돼야 한다. 제곱미터에 11명 밀도면 1.6제곱미터 회의용 테이블에 17.6명이 올라설 수 있어야 한다. 


조선, 중앙, 동아, KBS, MBC 기자들은 책상 하나에 17.6명 올라설 수 있나? 만약 이런 일 벌어졌다면 호흡 곤란에 밟혀 죽은 사람 무수히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