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대한민국 경찰(26만명) "집회 참석자수 차이, 계산 목적 다르기 때문"

배세태 2016. 11. 14. 12:21

경찰 "집회 참석자수 차이, 계산 목적 다르기 때문"

뉴스1 2016.11.14 박태정 기자

http://news1.kr/articles/?2829993


"통제 위한 경력 운용 위해 특정시점 면적당 계산"



박근혜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들이 12일 저녁 광화문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2016/11/12 최정동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3차 촛불집회 참가자 수가 주최측과 경찰의 추산이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은 산정하는 목적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정훈 서울경찰청장은 14일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집회 참가자 추산이 큰 차이가 나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김 청장은 "경찰은 "집회시 면적과 면적당 밀집도를 기준으로 추산하는데 대외적 발표를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고 경력 운용을 위해 하는 것이다. 계산 목적이 다르기 때문"이라며 차이가 나는 이유를 말했다.

이상철 차장도 이어 "경찰 입장에서는 집회에 왔다갔다 하는 인원이 중요한 게 아니라 집회 통제에 가자아 압력을 느낄 때의 시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가장 많이 모였을 때의 시점 기준으로 참가자를 추산하고 있다며 몇명이 집회에 다녀갔다는 건 경찰에 의미가 없다"며 "집회 참가인원 추산은 경찰활동에 필요한 목적대로 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과 서울광장 일대에서 열린 3차 촛불집회 최대 참가인원을 주최측은 100만명으로, 경찰은 26만명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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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요]

미국 경찰의 군중 머리수 계산방식

 

3단계로 나눈다

 

(1) 널널한 군중 a loose crowd

: 평방미터에 1명.....평균밀도로. 가방메고, 촛불들고..유동상태(움직이는 상태)였기 때문이다.

 

(2) 빽빽한 군중 a tight crowd

: 평방미터에 2명.....군중이 별로 움직이지 않을 때엔 큰 사고 없을 수 있다.

 

(3) 쥐어짠 군중 a squeezed crowd

: 평방미터에 4명.... 군중 규모 커지면 대형 사고 난다. (사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