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 인공지능 시대에는 정부가 기본소득 제공 전망

배셰태 2016. 11. 11. 13:46

인공지능과 기본소득제도

테크홀릭 2016.11.10 이석원 기자

http://techholic.co.kr/archives/62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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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기술과 인공지능이 진화하면서 지금은 인간이 하고 있는 일도 로봇으로 대체될 시대가 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테슬라모터스와 스페이스X 창업자인 엘론 머스크는 이런 시대가 올 경우 정부가 기본소득을 제공할 것이라는 전망을 밝혀 눈길을 끈다.

 

CNBC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자동화가 진행되는 건 결국 정부의 기본소득이나 이와 비슷한 시스템이 정착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진다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힌 것. 그는 또 이렇게 되면 사람들은 다른 일이나 더 복잡한 것, 관심을 끌만한 일을 위한 시간을 얻게 될 것이라면서 레저 시간도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좋은 의미에서 사람들이 일에 얽매이지 않을 미래를 시사한 것이다.

 

 

이런 생활에 필요한 일정 금액을 정부가 지급하는 제도인 기본소득은 구상 자체가 새로운 건 아니다.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때론 논쟁이 벌어지기도 한다. 지난 6월에는 국민에게 매달 일정액 기본 소득을 지급하는 제도에 대한 국민투표를 스위스에서 실시했지만 반대 76.9%로 부결되기도 했다. 이렇게 스위스에선 부결됐지만 핀란드에선 매달 600달러씩 지급하는 실험을 일부를 대상으로 실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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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론 머스크의 발언은 이런 구상과 로봇, 인공지능 기술 진보가 서로 관련성이 있다는 걸 시사한 것이다. 이 중에서도 주목을 받는 게 인공지능을 탑재한 자동운전 차량 등장이다. 인공지능이 사람과 물자 수송을 맡는 시대가 열리게 되면 택시나 트럭 운전사 대부분은 직장을 잃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만일 트럭 상당수가 자동운전화되면 운전자 대부분은 필요가 없어지며 운영자 몇 명이 무인 트럭 운행을 모니터링하게 된다. 문제가 발생하면 인간이 대처하는 방식에도 변화가 이뤄질 것이다. 엘론 머스크는 이에 대해 아마 단순히 트럭을 운전하는 것보다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물론 여기에서 의문이 남는 건 기본소득 제도 실현을 위한 정부의 재원 마련 수단이다. 엘론 머스크는 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인터뷰에서 마지막으로 디지털 지능과 공존하기 위한 방법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면서 로봇 인공지능 기술과의 공생이 불가피한 시대가 오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결국 컴퓨터가 인간과 동일하거나 그 이상 지능을 갖게 될 미래 시대가 오고 있는 지금 인간도 이에 대한 공존 방식을 익히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jpkJMgNzq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