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촛불난동자들의 숫자를 태연하게 허위보도한 동아닷컴(뉴스1)

배세태 2016. 11. 8. 02:20

태연하게 허위보도한 동아닷컴(뉴스1)

올인코리아 2016.11.08 조영환 편집인

http://m.allinkorea.net/a.html?uid=35010&page=1&sc=&s_k=&s_t=

 

촛불난동자들의 숫자를 부풀리는 동아(뉴스1)

 

 

뉴스1과 동아닷컴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위해 거짓말을 두려워하지 않는 정치선동을 하고 있다. 동아닷컴은 8일 새벽 뉴스1의 “美 CIA, 20만 명 모인 광화문 촛불집회 모두 지켜봤다”는 거짓투성이 기사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 퇴진선동을 했다. 뉴스1은 조시 어니스트 미 백악관 대변인이 4일(현지 시각)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한국의 정치 상황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한미 동맹은 다른 사람, 다른 인물들이 그 나라를 이끌 때도 영속적이다”라고 대답했다며, 채널A의 “대통령 퇴진 10만 촛불집회”라는 보도동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경찰 추산이 4만5천명이었고, 채널A가 10만명이라고 보도했음에도 불구하고 뉴스1은 20만명이 모인 광화문 촛불집회라고 거짓선동한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원 유세를 가던 도중 전용기 '에어포스 원'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행한 조시 어니스트 미 백악관 대변인의 이런 발언에 대해 뉴스1은 “이 발언은 마치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미국이 박근혜 대통령이 퇴임할 수도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 왔다”며 마치 한국 대통령이 쫓겨나는 듯이 선동했다. “어니스트 대변인 발언의 진의가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되고 있지 않지만, 미국은 최근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며 뉴스1은 “한반도의 안보위기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동맹의 한 축인 한국의 콘트롤타워가 흔들리고 있는 현실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사회에서 벌어지는 좌익세력의 박근혜 타도선동에 대한 미국의 우려에 관해 뉴스1은 “이같은 우려를 반영해 미국 현지 언론들도 연일 최순실 게이트 진행상황과 박근혜 대통령의 근황을 릴레이식으로 보도하고 있다”며 “미국 언론들은 4일 박근혜 대통령의 두 번째 대국민담화 내용을 상세히 전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박 대통령은 2018년 2월까지인 임기를 마칠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 하지만 권한은 크게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과 뉴욕타임스(NYT)의 “박 대통령이 개각을 단행했지만 지지율이 5%로 급락했다”며 “한국이 외환위기를 겪었던 1990년대 말 김영삼 당시 대통령이 받았던 6%보다 낮은 것”이라는 지적도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 인민재판에 조직적인 한국 언론계다.

 

뉴스1의 “서울에 주재하고 있는 미국 정보당국도 최근 한국에서 벌어지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보당국에 따르면, 미국 중앙정보부(CIA) 한국지부는 5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20만 명이 모여 평화적으로 촛불집회를 진행한 시위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두 지켜보고 본부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실제로 광화문 집회가 벌어졌던 5일 저녁 내내 광화문 미국대사관은 5층에만 유독 불이 환하게 켜져 있었다. 대사관 5층은 CIA한국지부가 위치한 곳이다. 이날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도 광화문 집회 전 반려견을 동반한 채 광화문 광장 주변을 걷는 모습이 시민들에게 포착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미국 CIA나 대사관까지 끌어들여서, 마치 박근혜 정권이 무너지는 듯한 위기감을 조성하는 선동사례로 보인다.

 

뉴스1의 ‘20만 명이 모여 평화적으로 촛불집회를 진행한 시위 상황’은 허위보도로 평가된다. “20만 명이 모여 평화적으로 촛불집회를 진행한 시위 상황”이라는 뉴스1의 기사에 한 네티즌네티즌(j1203sy)은 “사설은 30만, 기사는 20만, 주최측은 10만, 경찰은 4만5천, 종로거주자들은 3만명, 도데체 누가 뻥튀기하는 것인가? 동아조차 지네가 숫자가 안 맞아 코미디야”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ymj0458)은 “20만? 이왕 구라칠려면 100만이 어떨까? 20만이면 광화문 이순신장군 동상에서 시청 앞을 지나 남대문까지의 차도가 채워져야 한다. 경찰의 추산 4만5천이 맞다고 본다. 동아야 요즘 다수의 국민들은 종편에서 순실이 나오면 채널을 돌린단다”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j1203sy)은 “허위 숫자 남발하는 조선 동아 중앙 한걸레”라고 했다.

 

또 한 네티즌(noza)은 “경찰이 370개 구획(셀)으로 나눈 뒤 일일이 센 인원이 4만7600명이라는데, 인원을 4배 이상 뻥튀긴 것도 문제지만, 美 CIA가 촛불집회 모두 지켜봤다는 기사 자체도 문제이다. 동아는 자존심도 없나? 美 CIA를 끌어들인 저의가 뭐냐?”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jigsaw)은 “동아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도하라. 경찰이 참가자수를 사진으로 판독하여 4만 8천명으로 추산했으면 그 차이가 너무 크므로 최소한 제목에 20만명(주최측 주장)이라는 주석을 달아야 하지 않은가? 편파보도를 이렇게 계속하는데 언젠가 단죄될 일이다”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kangms8888)은 “CIA가 눈이 없겠냐? 20만명? 그러면서 동영상은 왜 10만?”이라며 뉴스1과 동아닷컴의 거짓선동을 비판했다.

 

그리고 한 네티즌(sujin5)은 “반역자라고 말한 자는 보도 없고 오로지 최순실이라고 말하는 언론! 지금 믿어야 할 언론인가? 밝혀낼 곳은 검찰인데, 왜 언론방송이 그보다 훨씬 앞서 쌩쑈방송을 하는가? 이것 정말 국민선동 아닌가? 착한 척 하면서 온갖 짓 다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고, 다른 네티즌(Bookeun Park)은 “종북찌라시가 20만이라니까 같이 20만이라네. 20만이면 얼마나 많은 인구인 줄 알기나 하나 5만정도가 맞다 구라칠 걸 쳐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낭만자객)은 “다음 정권은 누가 되든 종편방송 모두 문닫게 해야 합니다”라며 “4만 5천명 모인 것을 20만 인파가 모여 정부를 대통령을 성토하는 그런 방송은 속히 없애버리는 게”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