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최순실 사기극’판에 제대로 엮였나
미래한국 2016.11.02 한정석 편집위원
http://www.future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064
- 최순실 PC 청와대 작성문서 PC ID iccho는 이명박 청와대 행정관의 것, ID 유연도 조작 가능성 높아
- 2004년 노무현 정부시절 청와대 홈페이지 시안을 2013년 최순실이 수정했다?
- 2012년 최순실과 친척 사진은 김한수 행정관의 작품 가능성 높아, 검찰 압수수색시 핸드폰 감췄다가 들통,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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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보도화면 / JTBC는 최순실측이 청와대 문서를 열람 수정했다고 보도했지만, 문제의 타블렛PC에는 문서 수정 기능이 없음이 검찰 조사에서 밝혀졌다. |
JTBC가 특종으로 보도한 최순실 타블렛 PC보도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아졌다. JTBC는 지난 10월24일, 손석희 앵커의 진행으로 ‘최순실 PC'를 입수했으며, 200개가 넘는 파일 가운데 대통령의 연설문등을 최순실씨측에서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는 취지의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이러한 보도는 검찰이 JTBC로부터 넘겨받아 분석한 타블렛PC에 문서 수정기능이 없다는 점에서 일단 거짓인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2일, 검찰이 JTBC로부터 넘겨받은 문제의 타블렛 PC와 그 안의 문서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iccho'라는 청와대 문서 작성, 수정자의 컴퓨터 아이디가 현재가 아닌 과거 MB정부 행정관의 것임이 드러난 점도 JTBC의 보도에 허점이 있음을 시사했다. JTBC는 최순실씨 측의 대통령 연설문 수정의 유력한 근거로 ‘유연’이라는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개명 전 이름이 문서 수정 ID로 있다는 점을 주장했지만 이 역시 누군가의 조작에 의한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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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방송화면/ JTBC는 청와대 문서 수정자 ID가 최순실의 딸 유연이라고 했으나 이 문서의 작성 날짜가 2004년이고, 검찰 조사결과 다른 문서 작성 iccho의 경우 MB시절 청와대 행정관의 것임이 밝혀져 조작의혹이 제기된다. |
최순실 PC 청와대 문서가 노무현 정부 때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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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화면/ 최순실의 것으로 확신하는 JTBC의 최순실 카톡의 아이디가 '선생님'으로 되어 있다. 최순실이 자신의 카톡 아이디를 '선생님'으로 정했다는 이야기. JTBC는 처음 보도에서는 '최순실로 추정된다'고 했으나 이후 방송에서는 '최순실'로 근거없이 확정했다. 프로필 사진도 실제가 아니다. |
최순실이 자신의 카톡 아이디를 ‘선생님’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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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 사진속의 최씨 외조카 이씨등은 최순실 타블렛PC 소유자인 김한수행정관과 절친한 고교동기였고 최순실과 함께 박근혜 후보 선거 캠프에서 일했다. 2012년6월의 이 사진들은 캠프에 있던 김한수행정관이 찍었을 가능성이 높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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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압수수색에 핸드폰 감췄던 김한수 뉴미디어 행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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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는 기획된 사기극에 말려 들었나
우려스러운 부분은 지난 1일, 검찰이 김한수 행정관에 대한 압수수색시, 김행정관이 자신의 핸드폰을 택시에서 잃어버렸다고 거짓말을 했다가 수상히 여긴 검찰 수사관들에 의해 자택 부근에서 김행정관의 핸드폰이 발견되어 압수되었다는 사실이다. 김한수 행정관이 누구와 통화나 문자를 주고 받았기에 그는 핸드폰을 숨기려 했던 것일까.
이 부분에서 JTBC가 모종의 기획자들의 사기극에 놀아났을 가능성을 생각해 보게 된다. 즉, JTBC가 단독으로 접촉했던 미르재단의 전 사무총장 이성헌씨와 K스포츠 고영태 상무 등이 이번 JTBC의 최순실 보도에서 김한수 행정관과 모종의 연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가 JTBC에 직접이든 간접이든 문제의 타블렛PC를 전달했을 가능성에 대해 검찰이 수사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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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농단’의 실체는 이들과 또 이들의 배후에 있는 어떤 정치기획 세력간에 합작이 아닌가라는 의문이 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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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JTBC 최순실 PC보도 속의 카톡 메시지, 진실인가?
미래한국 2016.11.01 한정석 편집위원
http://blog.daum.net/bstaebst/18862
JTBC의 최순실 PC 관련 보도에 대한 의혹이 해결되고 있지 않다. JTBC는 10월26일, 뉴스보도에서 최순실의 것이라 주장하는 타블렛 PC에서 최순실의 카톡 메시지를 발견했다며 이를 보도한 바가 있다.
문제는 JTBC가 타블렛 PC속의 카톡 대화자 ‘한팀장’을 청와대 뉴미디어 행정관인 김한수로 특정하면서, ‘하이’라고 메시지를 보낸 최순실의 ID를 ‘선생님’이라고 보여주고 있는 부분이다. 다시말해, 문제가 되는 타블렛PC의 소유자라는 최순실이 카톡에서 자신의 ID를 ‘선생님’이라고 표시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는 결정적으로 문제의 태블렛 PC가 최순실의 것이 아님을 반증하는 근거가 된다. 왜냐하면 카톡 대화에서 상대의 전화번호가 저장되어 있을 경우, 카톡 대화에서는 저장한 이름으로 등장하지만 자신의 ID는 자신이 지정한 닉네임으로 뜨기 때문이다. 즉, 문제의 타블렛 PC가 최순실의 것이라면 최순실은 카카오톡에서 자기 ID를 ‘선생님’이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되기 때문이다. 그런 카카오톡의 ID가 정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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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가 보도한 최순실 PC속의 카톡 대화내용.최순실이 자신의 아이디를 '선생님'이라고 지정했다는 이야기다. 이는 역으로 타블렛PC의 실제 사용자가 최순실이 아닐 가능성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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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현재 조사하고 있는 문제의 타블렛 PC에는 최순실과 김한수 행정관 사이에 주고 받은 카톡 메시지에 대한 언급이 없다. 무슨 이야기일까.
검찰은 최순실이 사용하는 카톡의 ID와 프로필 사진을 확인해서 문제의 타블렛 PC속의 카톡대화와 대조해 보면된다. 만일 다르다면, 최순실 타블렛PC는 최순실의 것이 아니며, 이는 중대한 사건의 열쇠가 된다. JTBC의 기획보도에 어떤 의도가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JTBC의 태블릿 PC 파일정보, 상식적으로 가능해?
미래한국 2016.11.02 백요셉 기자
http://blog.daum.net/bstaebst/18864
만든 날짜는 2016년 10월 31일인데, 수정된 날짜는 2012년 6월,
이게 상식적으로 가능한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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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든 날짜 : 2016년 10월 31일 오늘 1분 전 수정된 날짜 : 2012년 6월 25일 오후 7시 17분 50초 액세스한 날짜 : 2016년 10월 31일 오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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