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자율주행 트럭에 성공...하늘 나는 자동차 사업 계획까지 발표
조선일보 2016.10.30 류현정 기자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0/30/2016103000306.html
차량 공유 업체 우버(Uber)가 개발한 자율주행 트럭이 세계에서 최초로 상업용 화물 운반에 성공했다. 우버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 사업 계획 ‘엘리베이트(Elevate)’까지 발표, 미래 교통 수단 경쟁에도 뛰어들었다.
도로 위를 달리는 우버의 자율주행 트럭. / 오토모토(Ottomotto)
◆자율주행 트럭의 첫 화물 운송 성공
2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우버는 지난 7월 자율주행 대형 트럭을 개발하는 벤처 기업 오토모토(Ottomotto)를 인수하고 첫 물류 운송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우버의 자율주행트럭은 25일(현지시간) 새벽 1시, 버드와이저(Budweiser) 맥주 2000캔을 싣고 콜로라도 주 포트콜린스(Fort Collins)에서 출발해 120마일 중 100마일(약 161km)을 사람의 도움 없이 운전했다. 주간(州間) 경계 고속도로 진입로를 통과할 땐 보조 운전사가 도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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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CEO 트래비스 칼라닉(Travis Kalanick)도 “많은 노력이 필요한 서비스지만 기대된다”며 소감을 전했다고 한다.
◆ 우버 화물(Uber Freight) 서비스 곧 나온다
우버는 자율주행 트럭 기술 개발과는 별도로 ‘우버 화물(Uber Freight)’ 서비스라는 이름으로 화물 운송업에도 단계적으로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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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인사이더는 우버 화물이 성공한다면 자율주행 트럭을 이용한 화물 운송도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우버 화물 이용자들이 자연스럽게 자율주행 트럭의 사용자가 될 것이다.
◆ ‘하늘을 나는 차’까지 계획하는 우버
우버의 ‘엘리베이트’ 계획서 표지의 수직이착륙 소형 전기 비행기 일러스트 /우버
미국 IT 전문지 와이어드(Wired)는 우버가 10년 안에 ‘엘리베이트(Elevate)’라 불리는 항공 교통 수단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우버의 기본 서비스가 차량 운전자와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것처럼 엘리베이트는 비행 조종사를 모으고, 이들을 소비자와 연결하는 네트워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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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홀든(Jeff Holden) 우버 제품 담당 임원은 “제도적인 문제가 해결 된다면, 새로운 교통 수단을 창출해 낼 수 있다”며 “우버는 교통 산업이 더 빠르게 높은 목표에 도달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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