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지는 네이버…로봇·자율주행 등 미래기술 대거 공개
디지털데일리 2016.10.24 이대호기자
http://www.ddaily.co.kr/news/article.html?no=148700
네이버를 보는 일반의 시각은 ‘포털업체’다. 회사명과 같은 인터넷 포털 네이버를 운영하는 까닭인데, 앞으로는 이 같은 시각을 바꿔야 할 듯싶다. 네이버가 사내에서 담금질 중인 미래기술을 대거 꺼내보였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기술 공유 컨퍼런스 ‘데뷰(DEVIEW)’에서다.
24일 네이버는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데뷔 행사에서 ▲인공지능 대화시스템 ‘아미카(AMICA)’ ▲로보틱스 ▲자율주행차 ▲음성합성 등 다양한 기술을 공개했다. 일부 기술에선 국내 최고 완성도를 자부했다. 실내 지도를 완성하는 로봇 M1도 공개돼 많은 이들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럽행 앞둔 이해진 의장 “기술이 경쟁력”
=올해 데뷰 행사엔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잠시 얼굴을 비쳤다. 내년 3월이면 그는 네이버 의장직을 내려놓고 유럽으로 떠난다. 라인의 뒤를 이을 성공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올해 데뷔 행사는 일반적인 공식석상에서 이 의장을 볼 수 있는 마지막 자리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 의장은 이 자리에서 “기술이 경쟁력”이라며 “네이버는 앞으로 기술에 보다 공격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국내 개발자들을 지원해나가는 데도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중략>
◆수면위로 올라온 네이버의 미래기술 ‘프로젝트 블루'
=데뷰 기조연설을 맡은 송창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프로젝트 블루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맡았다. 이날 ▲대화시스템 아미카(AMICA) ▲자율주행 ▲로보틱스 ▲통역앱 파파고 ▲브라우저 웨일 등 프로젝트 블루의 연구 상황이 공개됐다.
AMICA는 기기가 사람의 언어를 이해하고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는 대화형 인터페이스(사용자환경)를 제공한다. 네이버가 그동안 축적해온 딥러닝, 음성인식, 음성합성 연구의 결과물이다. 기기와 메신저에서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는 개발자용 API(응용프로그램개발환경)도 제공할 계획이다.
<중략>
◆‘생활 속 네이버’ 목표
=송 CTO는 네이버의 기술 개발과 관련해 ‘앰비언트 인텔리전스(Ambient Intelligence)’라는 개념을 들었다. 생활환경지능이라는 말로 사용자의 상황, 사용자 자체를 잘 인지해서 사용자가 요구하지 않아도 필요한 서비스를 적시적소에 제공한다는 뜻이다.
네이버는 앞서 소개한 기술을 통해 우리 생활 깊숙이 파고들 계획이다. 이 가운데 자율주행 기술은 차 자체가 플랫폼이 될 것이라 보고 뛰어든 것이다. 네이버 측은 기술 소개 영상을 통해 “차 자체가 정보를 주고받는 주체가 된다. 그 안에서 네이버가 할 수 있는 역할이 많아질 것”이라며 기술 개발 취지를 설명했다.
..이하전략
'시사정보 큐레이션 > ICT·녹색·BT·NT外'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데뷰 2016] 네이버, 로보틱스·자율주행 R&D 전담 별도법인 설립 추진 (0) | 2016.10.24 |
---|---|
[데뷰 2016] 네이버, AI 대열 합류…AI 음성 대화 시스템 '아미카' 공개 (0) | 2016.10.24 |
[데뷰 2016] 이해진 "AI 기술싸움 시작…첨단 스타트업 투자 늘릴 것" (0) | 2016.10.24 |
[제4차 산업혁명] 블록체인발 금융 지각변동... KB국민카드에 주목한다 (0) | 2016.10.24 |
[블록체인發 금융혁명] KB, 개인인증 시스템 도입...내달중순 서비스 (0) | 2016.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