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혈입성' 아이폰7…삼성 없는 한국 '추풍낙엽'
노컷뉴스 2016.10.22 김민수 기자
http://m.news.naver.com/read.nhn?sid1=105&oid=079&aid=0002886015
첫날 개통 30만대 훌쩍…갤럭시S7 블루코랄 내달 출시
아이폰7 공식 출시일인 21일 오전 서울 광화문Kt스퀘어에서 1호 개통자인 유병문 씨가 새로운 아이폰을 들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이른 아침부터 아이폰7을 손에 넣기 위한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애플의 신형 아이폰7이 공식 판매를 시작한 21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시 3사를 비롯해 프리스비, 윌리스 등 애플 리셀러 판매점은 문전정시를 이뤘다.
이동통신 업계는 출시 첫날 아이폰7은 30만대 이상이 개통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이 단종 사태를 맞으면서 이렇다할 경쟁상대가 없는 한국은 아이폰이 출시된지 7년 만에 애플이 '무혈입성'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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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기관인 아틀라스 리서치&컨설팅의 10월 2째주(6일~12일) 주간 스마트폰 판매량 보고서에 따르면, 갤럭시S7의 한국시장 점유율은 16.1%로 1위를 차지했다. 이통3사 기준 1만5천여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돼 여전히 삼성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지만 출시 하루만에 30만대를 팔아치운 아이폰7 앞에서는 삼성도 고개를 떨구어야만 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아이폰7의 예약 주문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아이폰6 시리즈의 두배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폰7 공식 출시일인 21일 오전 서울 광화문Kt스퀘어에서 시민들이 아이폰7을 사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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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의 질주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 스마트폰 점유율은 60%를 넘고 단일 모델만 출시해온 아이폰의 점유율은 15%에 머물렀다. 하지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폰7이 이같은 흐름에 변화를 줄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8이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이지만 2017년은 아이폰 탄생 10주년을 맞는 '특별한' 해다. 애플이 차기작 '아이폰8'에 대대적인 변화와 신기술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져 아이폰의 상승곡선이 내년까지 이어질지, 삼성전자의 방어가 성공할지를 두고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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