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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산업혁명이 만드는 '미래도시'는 어떤 형태로 변화하게 될까

배셰태 2016. 10. 18. 20:29

[디지털산책] 4차 산업혁명이 만드는 '미래도시'

디지털타임스 2016.10.18 정지훈 경희사이버대 IT디자인융합학부 교수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6101902102251607002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이하여 전 세계 여러 산업 영역에서는 어떻게 변화를 준비해야 할지 논쟁이 뜨겁다. 사실 제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논의는 IT기술과 인터넷의 보급이 확대되면서부터 꾸준히 진행되어 왔지만, 세계적 화두로서 공식화한 것은 2016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제46차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포럼에서 채택된 핵심 주제는 바로 '제4차 산업혁명의 이해'였다.

 

1차 산업혁명의 핵심이 기계화를 통해 증기와 물의 힘으로 기계적인 힘의 사용과정을 혁신적으로 발전시킨 것이었다면, 2차 산업혁명은 전기 에너지를 이용한 지구적 대량생산 체제를 구축한 것이며, 3차 산업혁명은 정보기술을 이용한 자동화 생산체계와 인터넷 보급을 통한 디지털 혁명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현재 우리는 다양한 기술의 융합과 인공지능 중심의 인지혁명을 결합한 제4차 혁명의 단계를 맞고 있다. 그 대표적인 기술로 인공지능, 3D프린팅, 자율주행 자동차, 사물인터넷, 바이오 테크놀로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산업혁명은 산업만 변화시키지 않는다. 지극히 당연한 말이지만, 도시의 기능과 형태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그렇다면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가운데 미래도시를 주도할 기술은 어떠한 것일까. 또 도시는 어떤 형태로 변화하게 될까.

 

현재 가장 주목되는 관련 기술로는 자율주행 자동차와 커넥티드카(Connected Car)로 대별되는 미래자동차와 관련한 기술들, 신재생 에너지 보급의 확대와 전기자동차와 같은 에너지 관련 기술, IT 기술과 인터넷 기술의 발전으로 확대되고 있는 공유경제와 관련한 기술 등이 주목의 대상이다. 그 중에서 미래도시와 관련하여 가장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생각되는 기술은 자율주행 자동차와 전기자동차 분야다.

 

<중략>

 

제4차 산업혁명은 주거공간에도 변화를 이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구조적으로는 일종의 작은 아파트이면서, 동시에 움직일 수 있는 그런 변형가능한 집들이 등장하게 될 것이다.

 

<중략>

 

그 밖에도 3D 프린팅 기술, 다양한 환경과 관련한 기술, 스마트 그리드와 공유경제 등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도시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