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세계지식포럼] 또라이들의 시대...괴짜들이 변화를 이끌어 낸다 

배세태 2016. 10. 14. 16:21

[세계지식포럼] “괴짜들이 변화를 이끌어 낸다”

매일경제 2016.10.13 전종헌 기자

http://news.mk.co.kr/newsRead.php?no=717217&year=2016

 

13일 서울 신라호텔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세계지식포럼 셋째날 ‘또라이들의 시대’ 세션에서 알렉사 클레이가 좌담을 나누고 있다.

 

◆제17회 세계지식포럼◆

 

“자본주의의 역사는 곧 지하경제의 역사다, 미국의 산업혁명은 유럽에서 특허를 도둑질해서 이뤄졌다, 맥도날드의 프랜차이즈 모델은 마피아와 갱 조직을 벤치마크해서 만들어졌다”

 

말도 안되는 얘기라고 고개를 저을 사람들이 대다수일 것이다. 하지만 실제 경제와 기업발전의 이면을 파헤쳐 이처럼 도발적인 주장을 펴는 사람이 있다.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또라이들의 시대(The Misfit Economy)’의 저자인 알렉사 클레이다.

 

13일 서울 신라호텔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세계지식포럼 세쨋날 ‘또라이들의 시대’ 세션에서 클레이는 ‘경제 발전은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에 있는 사람들에 의해 발전했다’는 도발적인 명제를 내걸고 강연을 시작했다.

 

<중략>

 

클레이는 “괴짜들, 또라이들을 만나면 거북할 수 있지만 이런 사람들이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에 있고 틀에 박힌 조직 문화에서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략>

 

그는 “포르노 사업을 통해 비디오 스트리밍 기술이 발전했고, 냅스터는 음악에 다르게 접근할 수 있는 방식으로 파일 공유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고 설명했다.

 

“과거 해커들이 사용했던 기술은 현재 전세계 금융시스템을 담당하는 보안의 기준이 됐고 해킹을 차단하는 블록체인 기술은 한국의 한국은행에서도 관심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중략>

 

그는 “(비주류지만) 파괴적인 혁신을 하는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계속해 보여 줄 수 있다”며 때론 권위에 주눅들지 않고 옳다고 믿는 것을 끝까지 밀어 붙이는 괴짜 근성이 우리 시대에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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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도서]

또라이들의 시대

- 세상에 없던 나만의 방식으로 어떻게든 성공하는

알렉사 클레이, 키라 마야 필립스 지음 | 알프레드 | 2016.04.16

http://blog.daum.net/bstaebst/18707


[책소개]


듣도 보도 못한 B급 인생들의 초특급 성공 전략

‘또라이’는 문제아, 악동 등을 뜻하는 비속어지만, 최근에는 권위에 주눅들지 않고 관습에 굴복하지 않으며 자기가 하고 싶은 것, 옳다고 믿는 것을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밀어붙이는 사람에게 긍정적인 의미로 쓰이고 있다.

『또라이들의 시대』저자인 알렉사 클레이와 키라 마야 필립스는 여러 단체와 기업에서 일하는 동안 사회 변화의 수천 가지 모델을 접하면서 자유롭고 유연한 비주류 경제권의 힘을 확인했다. 두 사람은 이를 입증하기 위해 자료를 수집하고 5000여 건의 사례를 분석했다. 그리고 이 가운데 가장 특별한 사례 30여 가지를 모아 책으로 엮었다. 갱단, 예술가, 복제품 생산자, 사회적 기업가 등 수많은 창조적 또라이를 심층 취재하고, 그들이 어려운 조건 속에서 어떻게 사업을 키우고, 운영하고, 확산시켰는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를 자세히 밝히고 있다.

그들은 기존 제도와 관습, 직종에 얽매이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을 드러내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과감하게 실행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세상이 왔음을 증명하고 있다. 모두가 비슷비슷한 세상에서 가장 나답게 사는 것이 가장 확실한 성공 전략인 것이다. 주위 시선이 가장 큰 스트레스인 우리 사회에는 더욱 긍정적인 또라이 정신이 필요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