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산업혁명 시대엔 1등만 생존"…네이버 vs 카카오 '주가 양극화'
뉴시스 2016.09.28 김경원 기자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928_0014415278&cID=10401&pID=10400
IPO 대신 M&A 늘어나는 현상, 승자독식사회 강화"
트위터 vs 페이스북, 우버 vs 리프트…1등만 생존
네어버株, '상승 추세' vs 카카오株, '하락 추세'
"중장기적으로 플랫폼 선점이 독점으로 이어질 것"
제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승자독식사회' 경향이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네트워크 효과가 성장성을 결정하고 플랫폼 중심으로 사업이 재편되고 있어서다. 28일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애플은 2012년 이후 48개 기업을 인수했다. 페이스북은 2011년 이후 45개 기업을 인수했다.
이수정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기업공개(IPO) 대신 인수·합병(M&A)이 늘어나는 현상은 승자독식사회를 강화시킨다"며 "정보기술(IT) 공룡 기업들이 적극적인 M&A를 통해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몸집을 키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현상은 4차 산업혁명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 1·2·3차 산업혁명이 새로운 기술의 발명에서 시작된 것과는 달리 이번 4차 산업혁명은 기존 기술의 통합을 통해 시작된다는 특징과 무관치 않다.
기업 간 경쟁이 국가 단위가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이뤄지는 현상도 4차 산업혁명으로 탄력이 붙었다. 또 과거 대기업들이 생산비용을 낮추는데 주력하던 경영방식에서 탈피해 현재는 네트워크 효과가 발생하도록 사용자수를 늘리는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중략>
차량공유서비스 시장에서 우버와 리프트 간 대결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버는 2위 사업자인 리프트의 도전에 맞서 승리를 거뒀다. 우버의 월간 이용자 수는 1500여만명인 반면, 리프트는 160여만명에 그쳤다. 리프트는 최근 90억달러에 회사 매각을 추진했으나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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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산업 간 경계가 파괴되고 경쟁이 격화되면서 산업 및 기업 간 통폐합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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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내년 미국 대선 이후 대기업 위주의 M&A 시장을 규제한다면 단기적으로 거대 기업의 성장성이 위축될 수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플랫폼 선점이 곧 독점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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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플랫폼 관련기사 참고요]
■초우더리 "1·2·3차 산업혁명과 4차 산업혁명은 근본적으로 달라...플랫폼을 이해하라"
조선일보 2016.09.22 심민관 기자
http://blog.daum.net/bstaebst/18539
“4차 산업혁명은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양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파이프라인(가스 수송관처럼 선형적인 형태의 공급망)의 세계에서 플랫폼의 세계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주인공은 플랫폼을 구축하거나 활용하는 기업이 될 것입니다.”
‘플랫폼 혁명’의 저자 상지트 폴 초우더리는 22일 서울에서 열린 ‘스마트클라우드쇼 2106’에서“플랫폼 혁명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결국 망한 노키아가 기존의 파이프 라인 형태의 기업이라면, 아이폰을 플랫폼화하고 생태계를 만든 애플의 모델이야말로 4차 산업혁명에 적합하다는 것이다.
그는 각 분야의 연결성 강화로 일어날 상호작용이 바로 플랫폼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자동차가 디지털화했고 그 덕분에 우버나 페이스북 같은 플랫폼 기업이 등장할 수 있었다"면서 “산업이 디지털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조직되면서 파이프라인 모델 에서 플랫폼 모델로의 거대한 전환이 시작됐다”고 덧붙였다.[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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