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주한미군 사령관, 美CIA국장·특전사령관 만나 `김정은 참수작전` 논의

배세태 2016. 9. 27. 14:41

주한미군 사령관, 美CIA국장·특전사령관 만난 이유?

뉴데일리 2016.09.27

http://www.newdaily.co.kr/mobile/mnewdaily/newsview.php?id=323050


北핵무기 및 탄도미사일 개발 상황 확인, 김정은 참수작전 시나리오 논의한 듯

빈 라덴 제거 ‘넵튠 스피어’ 보다 규모 큰 작전 준비하는 듯


지난 5월 판문점을 찾은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연합사는 브룩스 사령관이 지난주 美워싱턴에서 CIA국장과 특수전사령관을 만났다고 밝혔다


북한 핵시설에 대한 선제 타격, 김정은 참수작전 등 최근 한국과 미국 정부 안팎에서는 대북강경책에 관한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다. 이 와중에 주한미군 사령관이 美워싱턴 D.C.에서 ‘주요 인사들’과 독대를 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한미연합사령부(이하 연합사)는 지난 26일 “빈센트 브룩스 연합사령관이 지난주 美워싱턴 D.C에서 주요 미군 지휘관들과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북한 핵무기 및 탄도미사일 개발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연합사에 따르면, 빈센트 브룩스 연합사령관은 존 브레넌 美중앙정보국(CIA) 국장, 레이몬드 A.토마스 美특수작전사령부(US SOCOM) 사령관과 별도로 만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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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침투훈련 중인 美해군 특수전개발단(DEVGRU) 대원들. 평양 대동강변에서 보게 될 수도 있다.


연합사의 이 같은 발표는 국내 언론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일각에서는 빈센트 브룩스 연합사령관이 존 브레넌 CIA 국장을 만나서는 북한 핵무기 소형화(탄두화) 및 대륙간 탄도탄(ICBM) 실전배치 시기, 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고, 레이몬드 A.토마스 美SOCOM 사령관과는 김정은 집단을 제거하기 위한 ‘참수작전대비해 한미 연합특전사 전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다른 한편에서는 빈센트 브룩스 연합사령관이 CIA국장과 SOCOM 사령관을 별도로 만났지만, 실제 ‘그림’은 큰 틀에 따른 것이라는 주장을 펴기도 한다.

美정부가 북한 핵무기 및 탄도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을 실제로 제거하기로 할 경우 정보기관 가운데 군사작전이 가능한 요원을 보유한 CIA와 이들로부터 각종 지원을 받는 통합특수전사령부(JSOC) 소속 특수부대들이 선봉에 서고, ‘참수작전’ 병력들의 안전을 위한 퇴로 확보 및 화력 지원을 위해서는, 7만여 명의 병력을 가진 SOCOM 특수부대들이 나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美해군 특수전개발단(DEVGRU)의 야간 침투작전 영상 캡쳐. ⓒ유튜브 관련화면 캡쳐


2015년 5월 초, 알 카에다 두목 ‘오사마 빈 라덴’을 제거한 ‘넵튠 스피어 작전’ 당시를 살펴보면, ‘김정은 참수작전’의 얼개를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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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브룩스 연합사령관이 존 브레넌 CIA국장과 레이몬드 A.토마스 SOCOM 사령관을 만난 것도 ‘넵튠 스피어 작전’보다 훨씬 규모가 큰 ‘김정은 참수 작전’을 구체화하기 위한 기초 논의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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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됐든 ‘김정은 참수작전’이 구체화되면, 김정은과 그의 측근들, 친인척들은 모두 세상에서 사라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네티즌들이 만든 김정은 사망보도 합성사진. 한국 사회에서 김정은에 대한 인식은 해충 이하다. ⓒ온라인 커뮤니티 유통 사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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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참고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북한, 핵실험 대가 치러야"...고강도 제재 천명

연합뉴스 2016.09.21 워싱턴=심인성 특파원

http://blog.daum.net/bstaebst/18523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관련, "북한은 핵실험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말해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 방침을 밝혔다. 제71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핵무기 확산 방지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경고했다.

 

"우리가 핵무기 확산 방지노력을 하지 않고, 또 '핵 없는 세상'을 추구하지 않으면 핵전쟁의 가능성을 피할 수 없다"면서 "이란이 자국의 핵 프로그램 제한(동결) 조치를 수용함으로써 글로벌 안보, 그리고 이란과 다른 국가와의 협력 능력을 향상시켰지만 북한은 핵실험을 강행함으로써 우리 모두를 위험하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글로벌 경제에 대해 언급하는 과정에서 "성공한 한국과 불모지 북한의 극명한 대조는 중앙계획경제, 통제경제가 더 이상 나아갈 곳이 없는 막다른 길(dead-end)이라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