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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크런치 디스럽트 2016] 제2의 페이스북·우버...AI·자율주행차서 나온다 

배셰태 2016. 9. 18. 08:37

"제2의 페이스북·우버는…단언컨대, AI·자율주행차서 나온다"

매일경제 2016.09.17 샌프란시스코 = 손재권 특파원

http://news.mk.co.kr/newsRead.php?no=654817&year=2016

 

세계 최대 스타트업 축제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2016`을 가다

 

◆ 해외창업 현장을 가다 ◆

 

가상현실(VR) 생중계 기반 기술 업체 `네이블(Navel)`의 공동창업자 캐스퍼 보메(오른쪽)와 직원이 지난 1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피어48에서 열린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2016`에서 자신의 제품을 시연하고 있다. [실리콘밸리 = 손재권 특파원]

 

"연내 1000달러도 안되는 가격으로 자율주행차를 만들 수 있는 도구를 내놓겠습니다. 우리는 자율주행차의 '안드로이드'가 되고 싶습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피어48에서 열린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2016(TechCrunch Disrupt 2016)' 행사장. 회사를 만든 지 1년밖에 안된 '코마(Comma.ai)'의 조지 호츠 대표가 이같이 선언하자 행사장에 모인 약 700명의 관객들은 놀라워했다.

 

그동안 대기업이 만들어 온 복잡한 장비가 장착된 자율주행차가 아니라 후방 카메라가 있는 기존 자동차에 간단한 키트를 장착하면 자율주행차로 변신하는 획기적인 아이디어였기 때문이다. 페이스북, 트위터, 에어비앤비 등에 투자한 실리콘밸리 유명 벤처투자자 마크 안데르센 대표도 무대에 올라 '코마'에 310만달러를 투자했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12~14일 2박3일간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2016에서는 자율주행차와 인공지능(AI)이 무대를 지배했다.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투자가 활발히 일어나는 이 두 분야는 이번 행사에서 더 이상 구글, 우버, GM, 포드 등 빅브랜드의 전유물이 아니라 스타트업(신생기업)의 사업영역이 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이에 대해 마크 안데르센 대표는 이제 AI 영역도 투자의 중심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공지능은 2~3년 전만 해도 구글, 아마존, MS가 인력을 모두 데려갔다. 아마존에서 알렉사(음성인식기기) 개발 인력만 1500명이었다. 그러나 그들이 이제 스타트업으로 나와 회사를 창업하고 있다. 텐서플로(구글의 오픈소스 AI 플랫폼)는 스타트업이 저렴하게 창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인공지능 스타트업의 시대가 오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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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형 온라인 강좌인 '유다시티(Udacity)'의 세바스찬 스런 설립자도 인공지능과 자율주행차에 큰 투자를 하고 있음을 밝혔다. 유다시티는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분야에 필요한 인재와 지식을 공급하기 위해 벤츠, 엔비디아와 같은 기업과 협력해 자율주행차 관련 강좌(www.udacity.com/drive)를 개설했다. 이 강좌를 성공리에 수행하면 인증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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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유다시티는 앞으로 누구나 스스로 자율주행차를 개발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로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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