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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의 불 - 융합과 미래] 증강현실 기술의 부상과 증강휴먼의 탄생

배셰태 2016. 8. 25. 18:21

[칼럼]증강현실 기술의 부상과 증강휴먼의 탄생

청년의사 2016.08.23 정지훈 경희사이버대 교수

http://www.docdocdoc.co.kr/216128

 

정지훈의 제4의 불 - 융합과 미래

 

최근 포켓몬고 때문에 다시 부각되고 있는 ‘현실을 증강한다’는 의미의 증강현실은 1968년 이반 서덜랜드(Ivan Sutherland)가 발표한 논문에서 처음으로 소개됐다. 당시 논문은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의 역사에서도 첫 번째 테이프를 끊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오늘날의 가상현실 기기와 유사한 머리에 쓰는 HMD(Head-Mounted Display)를 이용한 시스템을 개발했는데, 당시 컴퓨터 성능의 문제로 매우 단순한 와이어 프레임 정도만 실시간으로 표시할 수 있었다고 한다.

 

jjh보다 현실적인 증강현실 기술은 1992년 톰 코델(Tom Caudell)이 ‘증강현실’이라는 용어를 직접 사용하면서 태동하게 된다. 역시 HMD를 이용한 디스플레이 기술이 가장 중요하게 취급되었는데, 이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분야의 연구가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증강현실이 폭발적인 관심을 끌기 시작한 것은 휴대폰과 같은 모바일 컴퓨팅 단말기의 성능과 입을 수 있는 웨어러블 컴퓨팅 환경이 상업화 가능성을 보이기 시작한 최근의 일이다.

 

처럼 감각과 능력을 증강시키는 기술들을 잘 활용하게 되는 인간을 뭐라고 불러야 할까?

 

최근 급부상하는 개념은 증강휴먼(Augmented Human)이다. 증강휴먼이란 증강현실에서 육체적, 지적, 사회적 능력을 강화거나 확장한 인간을 말한다. 인간의 오감을 능가하는 새로운 감각을 제공하는 다양한 기술들은 증강휴먼 기술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

 

이미 스마트폰에는 인간의 오감을 능가하는 전혀 새로운 감각들이 들어가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GPS 라고 불리는 위치센서다. 인간은 자신이 있는 위치가 지구상의 어디에 있는지 감각으로는 느낄 수 없다. 그렇지만, 스마트폰은 인공위성이 보내는 신호와 인터넷과 연결된 무선망 또는 무선전화망의 신호를 조합해서 현재의 위치를 감지할 수 있다. 또한, 버스카드나 지하철카드 등에 이용되는 RFID라는 기술의 칩을 감지하는 것은 전기나 자기를 감지하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런 변화가 가져올 부작용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중략>

 

확실한 것은 증강현실이나 증강휴먼이나 모두 인간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기술이므로 긍정적인 가치 이상으로 혹시나 있을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서도 철저히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