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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산업혁명] 공공데이터 장벽 허물지 않으면 쇄국조선 운명 다시 된다

배셰태 2016. 8. 23. 20:33

[4차 산업혁명 성패 빅데이터에 달렸다] 이민화 "공공데이터 장벽 허물지 않으면 쇄국조선 다시 올수도"

서울경제 2016.08.23 조양준기자

http://www.sedaily.com/NewsView/1L095HIAVP/GD05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 인터뷰>

공개 범위 10%에 불과

기업·개인 정보 공유때

혁신 비즈니스 모델 가능

 

“국내 공공 데이터의 공개 범위는 10%에 불과합니다. ‘데이터 장벽’을 계속 허물어가는 세계적인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면 자칫 19세기 ‘쇄국 조선’의 운명을 다시 맞을 수도 있습니다.”

 

이민화 사단법인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KAIST 초빙교수)은 최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공공 데이터 공개 범위를 획기적으로 늘려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원유이자 마스터키로 불리는 빅데이터의 활용을 위해서는 민간 데이터의 공유, 규제개선 못지않게 공공 데이터 개방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각 부처·기관으로 모여드는 빅데이터를 기업과 개인에 제공해 기업 규모가 크든 작든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이 이사장은 “미국은 지난 2010년부터 창업 벤처들이 클라우드에 모인 공공 데이터로 사업을 시작하고 있다”외국의 경우 인터넷 트래픽의 50% 이상이 클라우드에서 발생하는 반면 우리는 3%에 불과한 실정인데 이는 공공기관이 클라우드에 내놓는 데이터 양이 현저히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중략>

 

이 이사장은 공공 데이터 활용에 대한 획기적인 인식 개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국가 안보와 개인의 사생활 관련 데이터는 엄격하게 제한하되 나머지는 모두 공개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 “공공기관이 하루라도 빨리 공개할 데이터를 분리해 개방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