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 따라 반 나누고 교실 없는 대학까지
머니투데이/테크M 2016.08.20 박서기 박서기IT혁신연구소 소장
http://techm.kr/bbs/board.php?bo_table=article&wr_id=2349#
눈여겨봐야 할 글로벌 에듀테크 성공사례
스타트업 학교의 대명사로 불리는 알트스쿨은 나이나 학년이 아닌, 흥미와 특성에 따라 학생들의 반을 구분한다.
해외 에듀테크 사례를 벤치마킹할 때 주로 MOOC 등 온라인 서비스를 거론하곤 한다.하지만 MOOC 외에도 온라인 플랫폼으로 성공을 거둔 에듀테크 회사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으며, 전통적인 에듀테크의 범위를 벗어나 학교 교육 자체를 혁신하기 위해 학교를 새로 설립한 경우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에듀테크 새 모델 ‘스타트업 학교’
에듀테크의 성공사례는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하나는 지금까지 많이 알려진 것처럼 온라인 중심의 획기적인 교육 서비스 혹은 교육 플랫폼이고, 다른 하나는 스타트업 학교라는 새로운 개념이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교육 서비스 제공이 지금까지 주목받았던 에듀테크의 대부분이라면, 앞으로는 학교 교육 자체의 혁신도 에듀테크의 새로운 성공사례로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전통적인 학교 교육을 거부한 새로운 학교 모델을 내건 스타트업 학교는 최근 들어 미국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학교 앞에 스타트업이라는 용어가 붙은 데서 알 수 있듯이 이들 스타트업 학교 역시 혁신을 앞세운 벤처기업이다. 또 ‘미래 성장 가능성’을 담보로 벤처캐피털로부터 대규모 투자도 이끌어내고 있다.
대표적인 스타트업 학교로는 알트스쿨(Alt School), 미네르바스쿨(Minerva School), 칸랩스쿨(Khan Lab School) 등을 들 수 있다. 모두 미국의 스타트업 학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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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스타트업 1억 달러 이상 투자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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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MOOC 활성화부터 시급
이처럼 에듀테크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확산되고 있지만 한국은 아직 전통적인 에듀테크 시장조차 미국 등 선진국 시장에 비해 많이 뒤처져 있다. 스타트업 학교는 언감생심 꿈조차 꾸기가 쉽지 않은 여건이다.
국내 에듀테크 시장이 발전하려면 ‘개인 맞춤형 교육 서비스’, ‘평등한 교육 기회’라는 에듀테크의 본질적 목표가 가장 잘 구현된 MOOC 서비스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MOOC 서비스를 통해 대학의 고급 강좌를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쉽게 들을 수 있도록 하면 개인 맞춤형 교육, 평등한 교육 기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발시킬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는 결국 대학 강의가 아닌 다른 강의 영역에서 에듀테크가 활성화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고, 이를 통해 에듀테크 비즈니스 모델이 다양한 분야에서 성숙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기사는 테크M 제40호(2016년8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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