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풍요의 시대] 향후 20년 안에 생활비가 거의 무료가 되는 이유

배세태 2016. 8. 4. 08:58

향후 20년 안에 생활비가 급락하게 되는 이유, 20년후 생활비가 거의 무료, 교통, 식품, 의료, 주택, 에너지, 교육, 여행및 휴가 등의 비용 저렴화

인데일리 2016.08.02 박영숙 <유엔미래보고서 2050>저자

http://www.indaily.co.kr/client/news/newsView.asp?nBcate=F1002&nMcate=M1005&nIdx=31522&cpage&nTy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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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20년 안에 생활비가 급락하게 되는 이유

(피터 디아만디스)


사람들은 인공지능과 로봇이 일자리를 빼앗고 생계 수단을 파괴하며 가계 수입을 얻을 수 있는 능력을 감소시켜 경제 질서를 파괴하게 될 것이라고 걱정하고 있다. 캐나다와 인도, 핀란드와 같은 국가들은 고용과 무관하게 생계를 지원하는 일정 금액의 돈을 정부가 무조건적으로 제공하는 ‘보편적 기본소득(universal basic income)’이라는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있다. 그러나 사람들이 이야기하지 않고 주의를 기울이고 있지 않는 한 가지 점은 앞으로 다가올 생활비의 급속한 ‘무료화(demonetization)’이다. 무료화라는 말의 뜻은 우리가 살아가는 기본적 수요의 비용이 낮아지고 더 낮아져 제로에 가깝게 된다는 의미이다.


기하급수적 기술의 발달로 인해 주거, 운송, 식품, 보건, 오락, 의복, 교육 등의 비용이 믿거나 말거나 제로에 가깝도록 하락하게 된다. 이 글을 통해 현재 사람들이 어떻게 돈을 사용하고 있는지와 ‘기술적 사회주의(technological socialism, 기술이 생활을 책임지는)’ 어떻게 생활비를 무료화 하는지를 설명한다. 기업가들과 CEO, 리더들이 이러한 트렌드를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트렌드는 미래에 우리가 살아가고 일하며, 즐기는 방식을 변화시킬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돈을 쓰는 방법


전 세계의 소비습관은 상당히 일정하다. 사람들은 동일한 기본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는데 돈을 사용한다. 미국과 중국, 인도라는 세 개의 거대한 경제에서 소비자들의 소비 행태를 살펴보자.


미국인의 경우 2011년에 평균 소득의 33%를 주거에, 16%는 교통에, 12%는 식품, 6%는 보건, 5%는 오락에 사용한다. 다른 말로 하면 미국인 소비의 75% 이상은 주거, 교통, 식품, 보험, 의료비에 사용된다는 것이다.


최근 골드만삭스투자연구소 보고서에 의하면 중국도 이와 유사한 명세서를 나타낸다. 식품, 주거, 교통, 웰빙이 소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흥미로운 사실은 중국 소비자들은 미국에 비해 더 낫게 보이고 더 좋은 것을 먹는 것에 더 많은 돈을 쓴다는 것이다. 거의 절반에 가까운 소득이 옷과 식품에 사용된다.


12억의 인구를 가진 인도에서는 식품, 교통, 이것저것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가 주류를 차지하고 있다. 주택 임대료와 보건비용은 상대적으로 적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차이는 서로 다른 세 나라의 문화적 차이를 보여준다. 그러나 대부분의 소비는 아래와 같은 7가지 카테고리에 속한다.


1. 교통

2. 식품

3. 보건

4. 주택

5. 에너지

6. 교육

7. 오락


이제 이러한 항목의 가격이 폭락하면 어떻게 될지를 상상해보자.


신속한 무료화의 의미


내가 말하는 ‘무료화’의 의미는 기술의 능력이 예전에는 상당히 비쌌던 상품 또는 서비스를 상당히 싸게 또는 거의 무료로 만들어진다는 뜻이다. 돈이 방정식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사진을 생각해보자. 코닥이 사진 시장을 지배하던 시절에 사진은 상당히 비쌌다. 카메라를 사는데 돈이 들었고 필름을 사고 현상하는데 모두 돈이 들었다. 오늘날 메가 픽셀의 시대에는 휴대폰 안의 카메라는 공짜이고 필름도 현상에도 돈이 들어가지 않는다. 완전히 무료화되었다.


정보/검색 분야를 생각해보자. 과거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데이터를 찾는 것은 어렵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또는 다른 사람을 시키게 되면 비싼 비용이 들었다. 오늘늘 구글의 시대에 자료를 찾는 일은 무료이고 정보의 질도 1,000배나 더 훌륭하다. 정보와 데이터, 검색에 대한 접근은 완전히 무료화되었다.


생중계 영상이나 전화는 스카이프나 구글 행아웃에 의해 무료화되었다. 무료화된 목록은 다음과 같다.


- 크레이그 리스트(Craigslist, 지역 생활정보 사이트)는 신문의 항목별 광고를 무료화 시켰다.

- 아이튠즈는 음악 산업을 무료화 시켰다.

- 우버는 운송산업을 무료화 시켰다.

- 에어비앤비는 호텔을 무료화 시켰다.

- 아마존은 서점을 무료화 시켰다.


100만 달러의 가치가 있는 물건이 무료화 되었지만 우리는 이를 당연시한다.


나의 책인 ‘어반던스(Abundance)’에서 1969년에서 1989년 사이에 샀으면 90만 달러의 가치가 있는 상품과 서비스가 어떻게 무료화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도표를 실은 바 있다.


..이하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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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도서]

볼드(Bold)

- 새로운 풍요의 시대가 온다

피터 디아만디스 ,스티븐 코틀러 지음 | 출판사 비즈니스북스 | 2016.02.29

http://blog.daum.net/bstaebst/17508


[책소개]


인류의 미래를 만드는 남자, 피터 디아만디스의 압도적 예측과 통찰!

『볼드』는 구글과 나사가 후원하는 실리콘밸리 민간 창업 대학 싱귤래리티의 설립자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비영리 벤처 재단 엑스프라이즈 재단의 설립자인 피터 디아만디스가 새로운 시대, 새로운 게임의 판을 짜는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기하급수 기술의 등장과 함께 자원과 기술의 풍요가 이끌어낼 기회에 대해 설명하며 어떻게 하면 우리가 그것들을 세상에 없던 성공으로 연결시킬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대담한 기술이 온다’에서는 획기적으로 세상을 바꿔놓을 기하급수적 기술과 그 특징에 대해 알아보고 그러한 기술이 기존 산업에 미칠 영향 및 비즈니스 기회들에 대해 살펴본다. 2부 ‘대담하게 생각하라’는 기하급수 기업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심리적 부분들을 다룬다. 여기서는 크고 대담하게 생각하는 것이 어떤 점에서 유리한지, 이를 통해 시장의 지배자가 된 4명의 인물들을 선정해 그들의 성공 과정과 그 특징을 살펴본다. 마지막 3부 ‘어떻게 대담하게 실현시킬 것인가’에서는 대담한 꿈을 현실로 만드는 데 필요한 스타트업의 구체적인 방법론을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