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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 비즈니스] ‘포켓몬 고’ 플랫폼을 지배하는 자, 시장을 지배한다 

배셰태 2016. 7. 24. 15:33

‘포켓몬GO’ 플랫폼을 지배하는 자, 시장을 지배한다

비트허브 2016.07.24 신현미 기자

http://m.bithub.co.kr/news/articleView.html?idxno=6995

 

포켓몬GO’열풍에 ‘기술’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가 아닌, 실질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연구개발 투자가 시급하고 플랫폼을 지배하는 자, 시장을 지배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 기반 게임인 ‘포켓몬GO’가 출시된 직후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현안과 과제”보고서를 통해 '포켓몬 고' 열풍의 5가지 성공비결을 분석했다.

 

◆ ‘포켓몬GO’ 열풍의 5가지 경제적 의미

 

신사업은 멀리있지 않다. ‘포켓몬GO’의 기반기술인 AR(증강현실) 기술은 이미 어느 정도 기술적 토대가 마련된 기술이다. ‘포켓몬GO’가 큰 유행이 되고 주목을 받는 이유도, VR(가상현실)처럼 값비싼 장비(Head Mounted Display)가 필요 없고 VR게임처럼 어지러움증이 많지 않다는 점이다.

 

보고서는 '기술’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가 아닌, 실질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연구개발 투자가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이는 애플의 아이폰처럼, 기존의 기술에 창조적 아이디어를 입혀 전혀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제시하며 폭발적인 시장 반응을 이끌어낸 사례로 남을 전망이다.

 

두번째는 핵심경쟁력으로 플랫폼을 지배하는 자, 시장을 지배한다는 설명이다. ‘포켓몬GO’의 성공은 구글과 애플 등 인터넷 플랫폼 비즈니스 기업에게도 상당한 수익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포켓몬고는 4차 산업혁명을 앞둔 시점에서 전통적 제조업 프레임에 갇힌 기업들은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경고의 메시지다.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3차원(3D) 프린터, 스마트카, 바이오테크놀로지 등 기존 제조업에서 글로벌 산업의 주도권은 구글과 애플, 페이스북과 같은 소프트웨어(SW) 플랫폼 기업들로 옮아가는 모양새다.

 

이처럼 새로운 재화나 서비스를 독점적으로 제공하는 기반인 플랫폼 비스니스 모델은 그 자체만으로도 핵심경쟁력으로 작용하며 인터넷 서비스 사업 외에도 제조업 분야로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번째는 차별화된 컨텐츠가 기업을 살린다를 꼽았다. 전통적인 게임업계 강자였던 닌텐도는 모바일시대에 적응하지 못해 위기에 빠졌으나 ‘포켓몬GO’ 출시와 함께 부활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이는 ‘포켓몬GO’가 여타 증강현실 게임들과 달리 20년간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포켓몬’이라는 컨텐츠 파워가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네번째는 비즈니스모델이다. O2O 비즈니스가 모바일 시대의 새로운 사업모델로 대두될 전망이다. 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포켓몬GO’와 같은 O2O(Online to Offline) 비즈니스 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다. 현재 소수 업종에 국한된 O2O 비즈니스 모델은 향후 실생활과 관련된 거의 모든 영역으로 사업 분야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섯번째는 마케팅을 꼽았다. 초고속인터넷·모바일·SNS 시대에 유행은 빛의 속도로 전파된다.

 

<중략>

 

전해영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콘텐츠 산업을 키우고 O2O 비즈니스 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기업들도 가속화되는 신제품 출시 주기와 확산 속도에 대응하기 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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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포켓몬고 열풍의 의미…’플랫폼 지배·기존 기술 활용·콘텐츠 차별화’

조선일보 2016.07.24 유진상 기자 

 http://blog.daum.net/bstaebst/18155

 

'포켓몬 고'라는 게임 하나로 세계가 흥분하고 있다. 포켓몬고는 출시된 지 1주일 만에 세계 각국에서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공식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그로 인한 파급효과도 엄청나다. 포켓몬고의 성공 의미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중략>

◆포켓몬고 성공...O2O 등 전 산업 파급효과 커

 

포켓몬고는 다양한 부분에서 파급 효과를 내고 있다. 구글과 애플의 앱 스토어가 가장 큰 수혜자다. 포켓몬고를 통해 앱상에서 매출이 발생되면 구글과 애플은 수익의 30%를 수수료로 챙길 수 있다.

 

또 AR 기술이 적용된 포켓몬 고가 성공하면서 이 기술은 여타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와 어우러져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다양한 마케팅 효과까지 고려하면 엄청난 비즈니스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중략>

 

전해영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포켓몬고의 성공을 분석해 다양한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며 "기업들은 철저한 준비와 대응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