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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고' 출시 후 주가 76%↑·시총 17조원 늘어

배셰태 2016. 7. 14. 17:27

닌텐도 '포켓몬 고' 출시 후 주가 76%↑·시총 17조원 늘어

연합뉴스) 2016.07.14이 율 기자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08541760

 

벌어들일 돈 작년 순익의 최대 3배 넘는 연 5천400억원 예상

 

포켓몬고 하는 네덜란드 시민들[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 열풍이 전 세계를 휩쓸면서 이 게임을 개발한 닌텐도가 벌어들일 돈이 얼마나 될지 관심이다.

 

14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닌텐도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5.9% 뛴 2만5천300엔에 거래를 마쳤다. 닌텐도의 주가는 지난 6일 미국, 호주에서 포켓몬고 출시 이후 1주일 만에 75.9% 치솟았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3조5천842억엔으로 1조5천470억엔(약 16조7천억원) 늘었다. 증시에서는 포켓몬고 돌풍 이후 닌텐도의 기업가치가 이같이 상승했다고 보는 것이다.

 

포켓몬고로 창출되는 수익은 닌텐도에 3가지 경로를 통해 흘러들어 갈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분석했다. 먼저 닌텐도는 포켓몬고의 개발사이자 배급사인 나이앤틱의 지분 일부를 보유했기 때문에 이익을 배분받을 수 있다.

 

2010년 구글의 사내벤처 가운데 하나로 출범한 나이앤틱은 지난해 분사한 뒤 닌텐도와 포켓몬고 개발 계약을 맺고 이 게임을 개발했다.

 

피카츄 인형보는 도쿄 어린이[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닌텐도는 구글, 포켓몬컴퍼니와 함께 작년 10월 나이앤틱에 2천만 달러를 투자했다. 포켓몬컴퍼니는 오랫동안 포켓몬 캐릭터의 판매·관리를 맡아온 회사로 포켓몬고의 프로듀서라고 자처하고 있다. 닌텐도는 포켓몬컴퍼니의 지분 32%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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