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ICT·녹색·BT·NT外

알리바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카 '룽웨 RX5' 출시

배셰태 2016. 7. 7. 22:25

■'드론 달고 목소리로 조정하고'알리바바, 스마트카 출시

뉴시스 2016.07.07 박영환 기자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707_0014203540&cID=10101&pID=10100


클라우드서비스에서 모바일 결제 시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신사업 영역에 깃발을 꽂으며 외연을 넓혀온 중국의 알리바바 그룹이 이번에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카를 시장에 선보였다. 온라인 유통망을 통해 타사 제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완성차 시장에 직접 진출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의 정보통신 전문지인 엔가젯(engadget)은 알리바바가 중국 최대의 국영자동차 회사인 상하이 자동차와 손을 잡고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인 '룽웨(榮威) RX5'를 시중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스마트카는 상하이자동차의 '룽웨'에 알리바바의 스마트 홈 운영체제인 ‘윈OS(YunOS)’를 탑재한 모델이다. 사전주문을 받고 있는 이 스마트카의 가격은 1773만~3243만원이며, 이르면 다음 달부터 고객들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알리바바그룹은 상하이 자동차와 함께 지난 2년간 이 스마트카를 개발해왔다.

이 스마트카는 ▲음성으로 시동을 걸거나 음악을 켜고 끌 수 있으며 ▲주행하는 지역 주변의 주차공간을 예약하고 ▲주유소에서는 차에서 내리지 않고도 결제할 수 있다. 또 사용자들의 기호나 습관을 분석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 맞춤형 음악을 권하거나 ▲커피를 주문하고 ▲에어컨을 조절하거나 식당을 권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룽웨RX5는 선루프 위쪽에 드론도 장착하고 있다. 이 드론은 이 스마트카의 위치를 자동 추적해 움직인다. 

<중략>

알라바바가 신산업에 진출하는 방식도 관심을 끈다. ▲클라우드 서비스 ▲알리 페이 ▲윈OS(YunOS)’ 등을 퍼즐 맞추듯이 조합해 새로운 경쟁 우위를 만들어가고 있다. 클라우드에 개인 데이터를 모아 분석하고, 알리페이 서비스로 간편 결제를 돕고, 운영체제로 이들을 통할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알리바바의 야심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이 회사의 뉴스 사이트인 알리질라(Alizila)는 모든 스마트카를 사물인터넷 생태계에 연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윈OS'가 통제하는 스마트홈을 허브로 에어컨이나 냉장고 등 가전기기는 물론, 자동차까지 연결하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마윈 알리바바 회장도 이날 중국 항저우 윈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품 설명회에서 '자동차'의 변화를 강조했다. 스마트폰이 첨단 운영체제를 장착하면서 '통신 수단'에서 들고 다니는 '소형 컴퓨터'로 바뀌었듯이, 자동차도 사람이나 장비를 실어나르는 '교통 수단'에서 달리는 가전 기기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

■앱으로 시동 거는 마윈 스마트카, 내달 1773만원에 판다

중앙일보 2016.07.07 항저우=예영준 기자

http://news.joins.com/article/20272702


기사 이미지

마윈 알리바바 그룹 회장이 6일 항저우 윈시 컨벤션센터에서 상하이자동차와 공동 개발한 세계 최초 양산 스마트카 RX5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이매진차이나·알리바바]


<중략>


알리바바의 스마트카는 다른 경쟁업체들이 개발 중인 자율주행차와는 다른 개념이었다. 교통수단의 개념을 뛰어넘는 ‘달리는 디바이스’로 만들어 무궁무진한 기능을 하게 만들겠다는 것이다.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은 “자동차에 OS를 성공적으로 장착함으로써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며 “스마트폰 기능의 80%가 전화 걸기와 관련이 없듯 스마트카에도 교통과 관련 없는 기능이 장착될 것이며 모두가 상상력과 창의력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이하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