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엑스포넨셜 파이낸스 컨퍼런스: 돈의 미래에 대해 알아야 할 것들. 우리는 2025년을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인데일리 2014.07.05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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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익스포넨셜 파이낸스 컨퍼런스(Exponential Finance 2016)는 기술과 금융의 교차점에 있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좋은 기회를 맞이한 것을 축하하고 있다. 전 세계의 수백 명의 중요한 투자자, 기업가, 혁신가들이 뉴욕에 모여 미래의 비즈니스 방식을 새로 규정하고 있다.
만약 은행을 싫어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아마도 놀랄 것이다. 매일 행해지는 금융기계의 교묘한 술책은 일상적이기도 하고 무척이나 복잡하다. 그러나 금융 분야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모든 사람들에게 문제가 상당하게 된다. 2008년에 일어났던 금융 위기를 생각해보라. 이는 상당히 간단한 문제이다. 우리가 어떻게 돈을 벌고 돈을 쓰고 돈을 저축하고 돈을 송금하고 돈을 불리는가 하는 일은 우리가 하는 일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 모든 일들의 미래는 지금부터 논의되고 있으며 기술은 거대한 원동력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돈에 초점을 맞추는 기술세계를 ‘핀테크(fintech)’ 라고 부른다. 그 의미는 간단히 말해 기술과 금융이 만났다는 뜻이다.
하지만 그보다는 좀 더 나아간 뜻이 있다. 금융이 컴퓨터화된 것은 수십 년 전의 일이다. 수많은 데일리 트레이드가 알고리즘에 의해 행해진다. 시장의 속도는 마이크로초 단위로 움직이며 금융 종사자들은 기술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그러나 핀테크의 대부분은 금융의 신성한 홀 내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핀테크는 스타트업, 앱, 인터넷, 월 스트리트에 잠입하기 시작한 디지털에 관련된 모든 것의 정신 이상의 것이며 오래된 비즈니스모델을 겨냥하고 있다. 핀테크는 작은 팀이 코딩한 소프트웨어가 기업을 망하게 할 수 있다는 조짐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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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아무도 손댈 수 없는 방대한 분산된 컴퓨터 네트워크에 의해 신용을 다시 정의하는 세상이다. 은행 지점이 거리에 있지 않고 사람들의 주머니에 있다. 대중의 푼돈이 모여 수천 개의 스타트업을 만든다. 돈이 마찰 없이 전 세계를 움직인다. 금융 조언자는 소프트웨어이다. 시장은 통제하는 이 없이 움직인다.
과장되었다고? 그렇다. 그러나 과장은 때로 놀라운 일의 기초 위에 세워진다.
중개인의 종말
최근 몇 년 동안 핀테크 하이프 머신의 주제가 있었다면 금융 중개인은 종말을 맞이했을 것이다. 대신 비트코인 신봉자, 블록체인 전환자, 크라우드 펀더, 크라우드 렌더, 크라우드 바로우어 등 P2P가 대권을 장악한다. 그렇게 될 것이다. 만약 다른 산업의 디지털화에서 배운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인터넷이 개입되게 되면 중앙집중화된 기업들은 고통을 받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금융 시스템도 고통을 받게 될까?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비트코인은 시작에 불과하다. 블록체인으로 알려진 비트코인의 기술적 기반은 지난 몇 년 동안 디지털 화폐로 악명이 높았다. 많은 사람들은 비트코인이 아니라 블록체인에 실제적인 잠재력이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두 가지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블록사이퍼(BlockCypher)의 대표 캐서린 니콜슨에 의하면 블록체인과 같은 분산형 장부는 상호거래 인증에 인센티브를 주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디지털 화폐는 (예를 들면 비트코인 채굴과 같은 형태의) 인센티브이다.
니콜슨은 이렇게 말했다. ‘블록체인이 파괴적인 이유는 전체 네트워크가 인증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공짜로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그 인센티브는 비트코인과 같은 것이다. 만약 보상을 없앤다면 전체 네트워크를 안전하게 만드는 인센티브는 무엇이 될까? 니콜슨은 컨퍼런스에서 블록체인을 위한 일종의 아마존 웹서비스인 그녀의 회사 블록체인이 최근 이더리움(ethereum) 호스팅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더리움은 디지털 화폐를 제공하기는 하지만 스마트 계약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블록체인은 일반적으로 중개인에게 요구하는 모든 것, 실행을 위해 여러 당사자들에게 요구되는 모든 것들을 제공한다. 이더리움이 하는 일은 ‘스마트 계약’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블록체인 위에서 이루어지는 스마트 계약은 신뢰 기관 역할의 개인이나 법인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블록체인과 디지털 화폐는 주머니 사이를 오가는 현금에 수수료가 필요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금융 관리 부서를 극도로 단순화시켜 기업들도 스스로 자금을 대고 운영할 수 있게 만든다. 이렇게 되면 누가 중개인을 필요로 하겠는가?
적과의 동침?
금융 분야 기술이 가져오게 될 다음의 파도가 파괴적일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대형 은행의 종말을 예상한다면 좀 더 오래 기다려야 할 것이다. 다윗과 골리앗은 당분간 긴장완화를 하기로 결정했다. 컨퍼런스에서 되풀이되는 주제는 파트너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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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는 신용카드를 붕괴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가진 전문성 내에서 소비자 경험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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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통수에도 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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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에 대한 대부분의 관심은 소비자 서비스에서 관리 기관에 이르는 금융 활동에 초점을 두고 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금융 산업에 영향을 주게 될 더 큰 힘이 작용하고 있다. 프런티어전자재단(EFF)의 책임자이며 클래리넷(ClariNet)의 설립자인 브래드 템플턴은 전혀 관계가 없어 보이는 기술, 예를 들면 자율주행자동차 같은 것이 보험업에 중요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브래드 템플턴은 이렇게 말했다. ‘금융 산업에서 사람들이 자동차 소매 금융을 이용하지 않는 대신 임대를 하게 된다면 자동차 할부금융 산업은 변화를 겪게 될 것이다. 만역 자율주행자동차의 도입으로 사상자가 1/3으로 줄어들게 되면 회사들이 스스로 보험을 운영하게 될 것이다.’ 질병 조기발견이 보험업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평균 수명 연장이 금융 자문과 은퇴 후 계획에 주는 영향은 무엇인가? 태양 에너지가 미래 상품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템플턴은 또한 양자컴퓨팅에 대해 말했다. 현재의 금융 보안 정책 큰 숫자의 암호를 푸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아이디어에 기초를 두고 있다. 이것이 대부분의 데이터 암호가 운영되는 방식이다. 그러나 엄청나게 강력한 양자 컴퓨터(아직은 존재하지 않지만)는 이러한 보안 도구를 간단하게 돌파할 수 있게 된다.
2025년을 위한 계획은 무엇인가?
핀테크와 거대 금융은 현재 좋은 친구 관계이기는 하지만 이것이 현실에 안주할 이유는 되지 않는다. 기술은 빠르게 변화되고 오직 미래에 초점을 둔 자들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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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네트워크/오가닉 비즈니스 - 추천도서]
■오가닉 미디어
-연결이 지배하는 미디어 세상
윤지영 지음 | 출판사 21세기북스 | 2014.02.21
http://blog.daum.net/bstaebst/11803
[책소개]
미디어가 사회, 경제, 문화의 경계를 허문다!
『오가닉 미디어』는 관계에 의해 만들어진 미디어, 살아서 진화하는 네트워크에 대한 이야기다. 이 책에서 말하는 '오가닉 미디어(organic media)'란, 사용자 참여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커뮤니케이션 도구이자 네트워크다. 사람들의 참여로 시작해서 그 결과 사용자 간의 관계를 얻는다. 이에 따라 네트워크가 성장하는 모델이라는 점이 핵심이다.
이 책은 미디어를 해부하고 사용자를 들여다보고 매개와 네트워크라는 새로운 틀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미디어에 대한 우리의 고정관념을 깨고 사고를 전환시킨다. 즉, 오가닉 미디어에서 콘텐츠는 성장하고, 성장은 사용자의 매개 행위가 만든다는 것. 그리고 이러한 매개 행위는 미디어 질서를 재구성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낸다고 말한다.
■오가닉 비즈니스
노상규 지음 | 오가닉미디어랩 펴냄 | 2016.02.21 출간
http://blog.daum.net/bstaebst/17016
[책소개]
『오가닉 비즈니스』는 연결이 지배하는 세상의 비즈니스 본질에 대해 살펴본다. 오가닉 비즈니스는 살아 있는 네트워크의 관점에서 비즈니스에 접근한다. 즉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우버 등이 어떻게 작동하고, 어떻게 가치를 만들며, 어떻게 돈을 버는지 그 원리와 구조를 오가닉 비즈니스 관점에서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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