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이안 피어슨 "10년 뒤엔 남자보다 AI로봇과 성관계 맺는 여성 더 많다"

배셰태 2016. 7. 2. 10:46

"10년 뒤엔 남자보다 로봇과 성관계 맺는 여성 더 많다"

조선일보 2016.07.01 유지한 기자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7/01/2016070101149.html


10년 이내에 남자보다 로봇과 성관계를 맺는 여성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유명 미래학자가 전망했다. 6월 29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미러 보도에 따르면 미래학자 이안 피어슨 박사는 ‘성관계의 미래’ 보고서를 통해 2025년이면 오늘날 사람들이 포르노를 보는 것처럼 여성이 로봇과 성관계를 맺는 것이 흔한 현상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2050년에는 로봇과의 성관계를 맺는 것이 인기가 있어 사람과의 성관계를 완전히 대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 ‘섹스 토이’(sex toy) 산업은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피어슨 박사는 “많은 사람들이 아직 로봇과 성관계를 맺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지만 점점 익숙해질 것”이라며 “인공지능(AI)의 행동 능력과 감정 능력이 향상돼 사람과 유대감이 생기면 거부감이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사람들은 로봇과 사랑에 빠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피어슨 박사의 주장처럼 인간과 로봇간의 감정적인 유대, 사랑을 다룬 영화는 이미 많이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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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요약]

■10년내 섹스로봇 대중화, '인간의 성'을 흔드나

아시아경제 2016.05.19(목) 김희윤 기자

http://blog.daum.net/bstaebst/17706

 

기술의 발달은 빠르게 인간의 영역을 잠식하고 있다..지난 3월 치러진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은 또 다른 형태의 기계, 인공지능과 인간의 대결로 주목받았으나 경기결과는 4:1, 인공지능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처럼 기술이 육체적, 정신적 측면에서 인간을 위협할 정도의 향상된 결과물을 내놓으면서 섹스로봇의 출현에 자연히 대중의 관심이 옮겨가고 있다. 미래학자 이언 피어슨은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기고한 글에서 “2025년에는 섹스 로봇이 대중화될 것”이라 주장하며, 아울러 “로봇이 사람과 더 유사해질수록 인간이 로봇과의 섹스에 갖는 거부감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간의 성별은 생식(生殖)을 위해 존재하고, 생식은 종의 번식과 유지를 위해 이뤄진다는 유전학적 윤리가 섹스로봇을 통해 그 존재 이유와 가치를 위협받는 시대가 가까워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