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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경제·공유경제] 전체 산업을 완전히 뒤바꿀 비즈니스 혁신이 온다

배셰태 2016. 5. 30. 12:42

거대한 기업 성공의 비결과 변화들이 오고있다. 전체 산업을 완전히 뒤바꿀 비즈니스 혁신이 온다. 더 이상 대기업 대량생산이 먹히지 않는시대, 누가 이기고 누가 지는가?

인데일리 2016.05.30(월)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

http://www.indaily.co.kr/client/news/newsView.asp?nBcate=F1002&nMcate=M1002&nScate=1&nIdx=31184&cpage=1&nTyp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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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미래 경제--기업가 또는 메가 기업--을 지배 할 것인가? 경제는 더 작은 단위로 쪼개질 것인가 또는 승자 독식 시나리오에서 중앙 집중화될 것인가? 그 대답은 존 헤겔에 따르면 어디를 보느냐에 달려있다.


존 헤겔은 딜로이트 센터 포 더 엣지(Deloitte Center for the Edge) 공동대표이다. 보스턴에서 열린 싱귤래리티 대학의 기하급수적 제조업 컨퍼런스 에서 헤겔은 그들이 “대변화(big shift)”라고 부르는 수십 년 동안의 강력한 경제 동향에 대해 설명했다.


헤겔은 대변화를 이해하는 것이 디지털 기술, 자유화, 세계화에 의해 점점 더 불확실해지는 경제의 방향을 잡는 열쇠라고 믿는다. 문제는 대변화가 오고 있느냐가 아니라 그것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꿀 것이냐이다.


헤겔에 따르면 우리 경제의 미래를 전망하는 두 가지 경쟁적 비전이 있다. 그 중 하나는 이 모든 디지털 기술의 영향이 모든 것을 작은 조각들로 쪼갤 것이라는 주장이다.”라고 헤겔은 말한다. “우리 모두는 프리랜서가 될 것이다. 자영업자들은 우리가 원할 때 특정 프로젝트로 자유롭게 제휴할 것이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기업은 공룡이다. 우리는 개인으로 단편화될 것이다. 극치로 가면 긱 이코노미(Gig economy, 필요에 따라 기업들이 단기 계약직이나 임시직으로 인력을 충원하고 대가를 지불하는 형태의 경제)가 될 것이다.”
 
헤겔에 따르면, 또 다른 관점은, 네트워크 효과로 인해 구글이나 페이스북 등 소수의 단체만이 부의 대부분을 가져가고 그 외의 사람들은 소외되는 승자독식 경제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보다 더 극단적인 두 입장은 없다. 과연 어느 쪽이 옳은가?”라고 헤겔은 말했다.


대변화


기업 권력의 중앙 집중화는 대중문화에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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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헤겔에 따르면, 세계가 디지털 시대로 들어가면서 뭔가가 변화됐다. 과거 산업사회에서 큰 회사들은 이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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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경제에서 이런 논리는 항상 옳지는 않다. 그 이유는 뭘까? 컴퓨터와 인터넷으로 인해 수천, 심지어 수백억 소규모 생산자들이 생겨날 수 있다. 또한 과거 기업들과 소규모 단체들의 손이 닿지 않았던 생산 요소들은 이제 훨씬 더 접근이 용이해지고 있다. 첨단기술 분야에서 기술을 가진 사람들은 새로운 앱을 만들어 판매 할 수 있다. 컴퓨터와 인터넷 연결만 사용할 수 있으면 앱 개발자는 집에서 잠옷을 입고 제품을 만들어 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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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품질 좋은 실제 제품을 어느 곳에서든지 만들 수 있게 되고 있다. 디지털화는 제조업과 같은 분야로 밀고 들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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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이 점차 쉬워지고 소규모 생산자들의 디지털 플랫폼이 다양해지면서 경제조직이 새로운 단계로 들어서고 있다.  이것이 헤겔이 보는 미래의 모습이다. 한편, 많은(“모든”이 아니라) 상품 및 서비스의 개발과 제조가 단편화된다. 극치로 가면 긱 이코노미가 될 것이다. 반면, 이러한 단편적 생산을 하나로 묶는 사업은 더 중앙 집중화될 것이다. 제조업자는 작아지고 이들을 연합하는 기업은 더 커지게 된다.


긱 경제가 뜬다


이러한 예는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공유경제에 대한 과대광고(때로는 논쟁)는 끝이 없었다.

기술 회사들은 실질적 자본을 보유하지 않고 있음에도 수백억 달러의 가치 평가를 요구하고 있다. 대신, 그들은 기업가를 모으고 조직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만든다. 우버는 자동차 소유자를 위한, 에어비앤비는 주택 소유자를 위한 플랫폼이다. 아무도 호텔 체인이나 택시들을 구입하지 않는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지 임대 아파트, 자동차 한 대, 그리고 고객과 연결하는 방법뿐이다. 이들은 가장 성공한 예지만 이 사업에 뛰어드는 사람들은 이들만이 아니다.


작년 월스트리트 저널에는 이런 기사가 실렸다. "모든 분야에 우버와 같은 기업이 생기고 있다." 심부름꾼 서비스, 가정에 왕진하는 의사, 세탁서비스 등이다. 이들 중 일부는 성공하고 다수는 망할 것이다. 그러나 핵심 전략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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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한 가지 유형의 플랫폼일 뿐이다. 제조에 좀 더 집중된 또 다른 유형은, 단독으로는 이룰 수 없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많은 인원을 연합한다.


헤겔에 따르면 중국과 인도가 바로 이 분야를 길을 선도하고 있다. 그는 앤 테일러와 캘빈 클라인 등을 고객으로 하는 의류회사 리 앤드 펑을 예로 든다. 리 앤펑은 생산 원료에서 생산, 전 세계 배송까지 제품 주문을 받는 약 15,000개 파트너를 지휘한다. 하지만 그들이 직접 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들은 업체들이 협력 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하는 오거나이저인 것이다.


헤겔은 이러한 거대 오거나이저들을 "확장 풀" 플랫폼이라 부른다. 확장 풀 플랫폼은 수요를 예측하고 생산 및 유통에 자원을 투입하는 대신 모든 이런저런 것들을 하나로 모으는 요구에 보다 유연하게 응답할 수 있다.

“확장 풀 플랫폼이란 필요할 때, 필요한 경우 투입하고 철수시킬 수 있는 수만, 수십만, 심지어 점점 더 많은 경우 수백만이 참여하는 플랫폼을 말한다.”라고 헤겔은 말한다.


양자택일이 아니라 모두 포함하는 것


많은 업계가 그쪽 방향으로 가는 것을 보면 어떤 한 가지 예측만 맞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큰 기업들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헤겔은 말한다. 그들의 전문 분야가 크게 변화될 뿐이다. 그렇다고 우리가 모두 획일적인 긱경제의 단독 기업가가 되는 것도 아니다(물론 더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되겠지만). 두 가지 모두다.


우리가 어디를 보느냐에 따라 경제는 분화되기도 하고 집중되기도 할 것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 두 가지는 동시에 일어나고 서로 강화하고 증폭시킬 것이다.“그러한 분화된 사업을 지원하는 집중되고 통합된 기업과 서비스가 없었다면 지금 이러한 수준의 경제 분화는 이루지 못했을 것”이라고 헤겔은 말한다.


이러한 큰 변화는 기업과 생산자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가져올 것이다. 기업들은 그들의 업계가 쪼개지고 있지 않은지 스스로의 발밑을 진지하게 쳐다봐야 할 것이다. 그들은 신속하게 새로운 길을 설계하거나 뒤집힐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한편 개인은 한편, 전례없는 자유와 융통성을 누리게 될 것이다. 동시에, 이전에 거대조직들이 제공했던 안정성과 보안은 사라질 것이다.


이러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헤겔은 낙관적이다. “우리는 이 대변화가 변화를 주도하는 사람들에게 최초로 투자수익률 향상 가능성을 열어준다고 믿는다. 참여자와 그들이 모으는 경험이 많아질수록 모든 사람을 위해 더 많은 가치가 창출된다. 이것은 전혀 다른 매우 흥미로운 비즈니스 세계로, 나도 거기에 일부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헤겔은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