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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개발자 연례 회의 ‘I/O 2016’. 핵심 포인트는 '인공지능(AI)'

배셰태 2016. 5. 21. 21:58

구글 개발자회의 'I/O 2016', 포인트는 'AI'

이데일리 2016.05.21(토) 김유성 기자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E41&newsid=01787606612651216&DCD=A00504&OutLnkChk=Y

 

지난 18일(미국 현지시간) 개막해 이틀간 열린 구글 개발자 연례 회의 ‘I/O 2016’. 세계 IT 산업 혁신을 이끄는 구글의 연례 행사다. 해마다 구글이 생각하는 혁신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시간이다. 올해는 인공지능(AI)와 관련된 제품이 공개됐다.

 

◇인공지능 제품 선봬..AI 집중 의도

 

구글은 첫날 ‘구글 어시스턴트’를 공개했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지능화된 가상 비서 서비스다. 사용자의 말을 듣고 이해하는 음성 인식 기술이 기반이 됐다. 구글은 사용자가 하는 말의 맥락을 이해하고 그에 걸맞는 답변을 찾는 기능을 구글 어시스턴트에서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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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현재 머신러닝을 자신들의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 사진이나 동영상을 자동으로 분류하는 방식은 이미 적용중이다. 스팸 메일을 걸러내는 일도 이미 수년간 쌓아놓은 데이터를 토대로 배운 로봇이 하고 있다.

 

머신러닝이 고도화될수록 인간은 자신의 존재를 기계에 내줄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구글에서 머신러닝 사업을 진두지휘하는 제프 딘 시니어펠로우는 지난 3월 9일 한국 기자들을 대상으로한 ‘머신러닝’ 스터디에서 “어떠한 기술이 됐던 간에 인류에게 유용할 수도 위협이 될 수도 있다”며 “이 부분은 공통된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를 만든 인간이 쓰기 나름이란 얘기다.

 

딘 시니어펠로우는 “머신러닝이 인간생활의 도움이 됐다”며 “그 사용 예로 헬스케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 개발자회의에서 구글이 AI 기반 어떤 제품을 내놓을지 예상케하는 대목이다.

 

◇안드로이드 개량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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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 마지막 날 구글은 조립형 스마트폰 아라(ARA)를 공개했다. 필요한 기능의 모듈을 스마트폰 슬롯에 끼워넣는 식이다. 스마트폰이 고성능 카메라나 고급 오디오로 변할 수 있다. 모듈을 끼워 넣는 LG G5와 기본 개념이 비슷하다.

 

아라 모듈 교체 모습 (유튜브 화면 캡처)

 

아라의 화면 크기는 5.3인치다. 모듈을 끼울 수 있는 슬롯은 6개다. 아라용 표준 모듈에 따라 설계돼 새로 나오는 업그레이드 버전과도 호환이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