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하니 찬밥신세… 황혼이혼, 남편의 반란
동아일보 2016.05.21(토) 김승현 기자
http://news.donga.com/3/all/20160520/78216523/1
[21일 부부의 날]경제력 잃자 아내-자식들 무시
“이혼하고 나를 위한 삶 살겠다”… 60세 이상 상담 5년새 10배로
5년 전 평생을 바친 직장을 관둔 A 씨(60)는 최근 고민 끝에 이혼을 결심했다. 은퇴하며 희망찬 ‘제2의 인생’을 꿈꿨지만 A 씨가 마주한 현실은 실망 그 자체였다. 아내는 남편의 퇴직금 대부분을 아들에게 사업자금으로 줬다. 퇴직금이 바닥나고 마땅한 수입도 생기지 않자 아내는한숨을 쉬며 잔소리를 해댔다. 아내의 등쌀에 떠밀려 마지못해 건물경비 일을 시작했지만 변변치 못한벌이 탓에 늘 찬밥 신세였다. 아들마저 A 씨의 말은 무시하기 일쑤였다. 결국 외톨이가 된 그는 이혼 상담기관을 찾았다. A 씨는 “은퇴 후 경제력을 잃고 나니 가장으로서의 존재감뿐 아니라 인간적 존재감도 잃어가고 있다”며 “무시당하며 사느니 남은 인생이라도 편하게 혼자 살고 싶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3년 전 직장을 떠난 B 씨(62)는 사업에 실패하고 경제력을 잃은 뒤 아내의 무시와 폭언에 시달렸다. 최근 아내의 외도 사실이 드러났지만 자식들은 자영업을 해 경제력이 있는 어머니 편을 들었다. B 씨도 최근 이혼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
“나를 위한 삶을 살겠다”며 뒤늦게 ‘황혼 이혼’을 택하는 노년층이 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이혼을 고민하는 남성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은퇴후 가정에서 느끼는 소외감 등이 주요 이유다.
..이하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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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1인 1기 - 당신의 노후를 바꾸는 기적
김경록 지음 | 더난출판사 펴냄 | 2016.04.19 출간
http://blog.daum.net/bstaebst/17578
[책소개]
『1인 1기』는 사회변화에 대한 전문가적 분석을 바탕으로 지금까지의 노후준비 허점을 날카롭게 분석하고, 막막한 노후를 고민하는 당신에게 ‘1인 1기’이라는 새로운 해법을 소개한다. 기술을 선택했다면 이제는 배우고 실천하고 사업으로 만들어야 한다. 저자는 이 과정에서 중요한 9가지 전략을 소개한다. 단순소자본창업 대신 기관을 통해 기술을 배울 것, 혼자 배우지 말고 코칭을 받을 것, 모바일 활용법을 배울 것, 사업 마인드를 가질 것, 장인정신을 가질 것, 핵심에 집중할 것, 작은 것을 차별화할 것, 네트워크에 투자할 것, 자기 브랜드를 가질 것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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