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검색어와 경제 지표의 상관관계
최근 구글 연구진은 인터넷 검색어와 경제 지표 간에는 상관관계를 유추할 수 있어 인터넷 검색어의 동향을 통해 미래의 특정 경제 지표를 예측해 볼 수 있다는 내용의 주장을 제기하였습니다.
Google 연구팀이 발표한 결과에서 "인터넷 검색어와 경제는 상관관계에 있어 검색어 동향으로 경제 지표를 예측할 수 있다"고 소개하였는데요,
미국 U.C 버클리 대학의 경제학 교수이자 구글의 수석 경제학자인 할 바리안(Hal Varian)과 구글의 동료인 최현영씨가 공동으로 저술한 새 논문을 통해 이러한 내용에 대해 입증하였습니다.
논문에 의하면, 온라인 상 네티즌들이 검색하는 단어나 문구의 빈도 추이를 통해 소매나 주택 판매 수치 등을 예측하는데 이용되는 계량 경제 모델의 정확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실상 정확한 자료를 활용할 수 있을 때까지는 시간이 걸리지만, 구글의 검색 데이터가 매일 업데이트되어 이론적으로 공식적인 수치가 공개되기 전에 소비자의 행동 변화를 확인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들은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특정 용어나 항목에 대한 검색 총계 지수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Google Trends(구글 트렌드)라는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리안 교수와 최현영 교수는 계량 경제 모델에 이러한 검색 추이를 한꺼번에 사용할 경우 그들이 내놓는 예측치의 정확성을 보다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트럭과 SUV 차량에 대한 검색 데이터로 월별 자동차 판매량을 예측시, 검색 용어 추세를 살펴보지 않고 계량 모델만 사용해 예측한 경우보다 평균 18% 오류를 감소시킬 수 있었다고 합니다.
다른 예로 미국, 영국, 호주, 인도 등의 국가에서 홍콩이라는 단어의 검색 총계가 증가하게 되면 이들 국가에서 홍콩으로 여행을 가는 관광객 수가 증가할 것을 예측 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에서 보듯이 포드사의 실제 판매량은 구글 트랜드를 통한 포드 자동차의 검색 빈도와 유사한 추이를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아이디어를 적용할 수 있는 범위가 어디까지인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합니다.
소매 판매와 같은 종류들은 구글이 검색 트렌드 데이터를 분류하는 항목 중 하나로서 사람들이 정확하게 예측하지만 주택 판매와 같은 것들은 상황에 따라 부정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참고자료
The Economist, "Googling the future", www.economist.com, 2009. 4. 16
출처 : 한국인터넷진흥원 발행 '이슈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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