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들의 축제' 구글 I/O…오는 18일 '개막'
머니투데이 2016.05.17(화) 마운틴뷰(미국)=이해인 기자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6051608420248920&outlink=1
구글 역사상 첫 야외 I/O…'안드로이드 VR' 발표 여부 촉각
‘개발자들의 축제’ 구글 I/O 2016이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 ‘쇼라인 엠피시어터’에서 개최된다. 올해 구글 I/O에서는 구글의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제(OS)와 VR(가상현실)가 될 전망이다.
구글 I/O는 지난 2008년부터 매해 개최되는 구글의 개발자 컨퍼런스다. 구글의 신제품과 신기술을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는 자리다. 지난 2008년 구글 I/O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야외에서 열리는 만큼 역대 가장 화려한 개발자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에서 모인 개발자 7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해보다 1000여명 증가한 규모다. 올해 발표되는 섹션 수도 총 190개로 지난해보다 2배가 넘는 규모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많은 기술을 공개, 진정한 개발자들의 축제로 거듭나겠다는 구글의 의지로 보인다.
◇올해 최대 화두는 VR…’안드로이드 VR‘ 베일 벗을까
순다 피차이 구글 CEO(최고경영자)가 18일 오전 10시 진행하는 기조연설로 행사가 막을 연다. 올해 구글 I/O의 최대 화두는 VR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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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도 올해 관심을 끄는 핵심 키워드 중 하나다. 피차이 CEO는 최근 주주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AI 퍼스트’ 시대의 도래를 천명한 바 있다. 구글은 최근 인간의 직관이 중요한 바둑게임에서 최초로 인간을 꺾은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개방’을 중요시한 구글이 AI 확산을 위해 AI 관련 어떤 개방 정책을 들고 나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안드로이드 프로젝트 N, 이름은 누텔라(?)
구글이 새로 선보이게 될 후속 안드로이드 버전도 이번 I/O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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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달콤한 디저트 이름을 버전명으로 사용한 만큼 새 운영체제의 이름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번 안드로이드 버전의 코드명은 ’N‘.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누텔라, 넛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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