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ICT·녹색·BT·NT外

테슬라, 전기차 '모델3' 예약주문 40만대…자동차 패러다임 혁명 불붙어

배셰태 2016. 5. 7. 18:34

테슬라 예약주문 40만대… 자동차 패러다임 혁명 불붙어

동아일보 2016.05.07(토) 박은서/정민지 기자

http://m.news.naver.com/read.nhn?sid1=103&oid=020&aid=0002970286

 http://news.donga.com/3/all/20160507/77967803/1


전기차 ‘급가속’

 

 

“출고는 내년부터입니다.” 실제로 제품을 받으려면 1년 넘게 기다려야 한다는데도 사람들은 열광했다.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모델3’ 이야기다. 올해 3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모델3를 3만5000달러(약 4060만 원)에 팔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전 세계 예약 주문대수가 벌써 40만 대를 넘어섰다.

 

모델3의 돌풍은 소비자들이 이 차를 ‘살 만한’ 전기차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모델3의 가격은 그 이전 발표한 모델S, 모델X(8433만∼1억5420만 원)에 비하면 반값 이하다. 머스크 CEO는 모델3를 공개하며 ‘지불 가능한 가격(Affordable Price)’을 강조했다. 모델3가 계획대로 생산된다면 한 번 충전에 346km를 갈 수 있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6.0초면 된다.

 

<중략>

 

전기차는 지금 ‘주행거리 전쟁’ 중

 

<중략>

 

‘전기차 산업 육성하자’ 각국 경쟁도 치열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기차 산업을 육성하고,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각국 정부의 노력도 주목받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중국이다. 중국은 전기차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자동차 산업 육성 및 대기오염 저감 정책의 일환으로 2020년까지 500만 대의 전기차 운영을 지원할 수 있는 충전소 설치 계획을 발표했다.

 

일본은 전기차 확대와 수소차 시장 선점의 ‘투 트랙’을 달리고 있다. 수소차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도요타, 닛산, 혼다 등의 자국 자동차 업체들과 협력해 각종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미국도 2011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전기차 지원정책 발표 이후 전기차가 빠르게 늘고 있다. 미국 정부는 테네시, 델라웨어,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전기차 공장을 세우는 회사에 24억 달러(약 2조7840억 원)의 국고를 지원하기로 했다.

 

신차 시장의 20%를 전기차가 차지하고 있는 노르웨이에서는 전기차에 버스전용차로 이용, 톨게이트 비용 무료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도 인프라, 보조금 강화해야

 

한국도 2020년까지 친환경차 100만 대 보급을 목표로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중략>

 

※ 친환경차


하이브리드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수소차 등 기존 내연기관차보다 대기오염 물질이나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고 연료소비효율이 우수한 자동차.

 

친환경차의 종류

 

○ 하이브리드차(HEV·HybridElectric Vehicle): 내연기관(엔진)과 전기모터, 두 종류의 동력을 조합·구동해 기존 내연기관보다 고연비, 고효율을 실현한 자동차.

 

○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Plug-in hybrid ElectricVehicle): 하이브리드차 중에서 외부 전기 공급원으로부터 충전받은 전기에너지로 구동이 가능한 자동차.

 

○ 전기차(EV·Electric Vehicle): 고전압 배터리로부터 전기에너지를 전기모터로 공급해 차량에 구동력을 발생시킴으로써 화석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자동차.

 

○ 수소연료전지차(FCEV·Fuel CellElectric Vehicle): 연료전지 스택에서 수소와 산소를 반응시켜 전기를 얻은 후 생산된 전기로 모터를 움직여 주행하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