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ICT 활용 제4차 산업혁명 시동…한국기업의 대응전략 필요

중국, ICT 활용 4차 산업혁명 시동…"한국기업 대응 필요"

이비뉴스 2016.05.02(월) 김지웅 기자

http://www.ebn.co.kr/news/view/828455

바이오 의료기기·인공지능·신소재 등 10가지 신성장산업 중점육성
한국 신성장동력업종과 12개 겹쳐, 신수요분야 역활용 전략 필요

▲ [자료=신한금융투자]

중국정부가 저성장이 장기화되는 '뉴노멀(new normal) 시대' 의 대안으로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4차 산업혁명에 나섰다. 경쟁관계에 있는 한국기업의 대응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일 신한금융투자가 발간한 '중국 4차 산업혁명'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4차 산업혁명의 핵심산업인 드론산업의 글로벌 시장점유율(MS)은 70%를 차지했다. 가상현실(VR)은 31%로 뒤를 이었다. 웨어러블 산업은 22%, 3D프린터 산업은 9%를 차지했다.

중국은 오는 2021년까지 향후 5년간 △차세대 정보기술(IT) △항공우주 △해양장비 △선진교통설비 △신소재 △전력장비 △신에너지 자동차 △인공지능 로봇(A.I) △농기계 △바이오·의료기기 등을 4차 산업혁명의 10대 신성장산업으로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중략>.

중국정부가 지정한 10대 산업은 한국정부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19대 미래성장동력 산업과 12개 업종(지능형 로봇 및 스마트 바이오생산시스템 등)에서 중복된다.

이에 따라 중국기업들의 경쟁력이 향상되면 한국기업과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한국기업들은 중국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대비하고, 이를 역으로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단 지적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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