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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in Korea' 신화가 저문다]'산업을 바꿀 기술' 몰라보고 걷어찬 한국

배셰태 2016. 4. 20. 20:56

산업을 바꿀 기술' 몰라보고 걷어찬 한국

조선일보 2016.04.20(수) 박순찬/강동철 기자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4/20/2016042000341.html

 

['made in Korea' 신화가 저문다] [2] 단기성과 집착하는 기업들

 

원광大팀의 3차원 반도체 기술, 삼성전자는 거부… 인텔이 '덥석' 

스마트폰 핵심기술 되자 "아차"… 제품 양산까지 인텔에 4년 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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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외면한 빅데이터 기술, 獨기업이 사들여 1조3000억 대박 

서울대 첨단 지하유전 탐사기술, 프랑스에 고작 14억원에 팔려 

스마트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구글 아닌 삼성전자에 첫 제의


 


지난해 2월 삼성전자는 "'3차원 반도체(FinFET·핀펫)' 기술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용 반도체 양산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반도체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한 기술적 성취"라는 자평도 했다. 3차원 기술로 만든 반도체는 평면 구조의 기존 제품과 비교해 성능과 에너지 효율이 훨씬 뛰어난 데다 칩의 크기도 극소화할 수 있다. 삼성의 스마트폰을 더 얇게 만들고 배터리 사용 시간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핵심 기술이다. 하지만 당시 삼성의 핀펫 반도체 생산은 경쟁사인 인텔보다 4년이 늦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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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돈 안 되면 관심 없는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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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거절, 구글로 간 '안드로이드'

 

넝쿨째 굴러 들어온 해외 신기술을 차버린 사례도 있다. 외신에 따르면 스마트폰용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개발한 앤디 루빈(Rubin)은 2004년 안드로이드 OS를 팔기 위해 삼성전자와 접촉했다. 루빈은 한국을 찾아와 "전 세계 스마트폰 제조사에 무료로 운영 체제를 제공해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사업 전략을 소개하면서 제휴와 투자를 요청했다. 하지만 삼성전자 임원들은 그의 제안을 뿌리쳤다. "수천명의 우리 회사 엔지니어가 못하는 일을 직원 6명인 당신 회사가 한다는 것을 믿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한국에서 거절당한 안드로이드는 2주 뒤 구글에 5000만달러(약 567억원)에 인수됐다. 안드로이드 역시 삼성전자가 했다면 글로벌화에 성공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소니도 자사 제품을 글로벌화하려 했다가 수없이 실패했었다. 국내 스마트폰 업체 고위 관계자는 "작은 '나사' 하나 필요 없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사업은 현재 이익률이 70%가 넘는다"면서 "당시 한국이 안드로이드를 인수했더라도 반드시 성공했으리란 보장은 없지만, 최소한 지금처럼 구글에 완전 종속되는 상황은 피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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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中 "한국은 이미 따라잡았다.. 10년안에 일본·독일 잡겠다"

조선일보 2016.04.19(화) 이성훈 기자

http://blog.daum.net/bstaebst/17514

 

['made in Korea' 신화가 저문다 - 조선일보·서울대 工大 공동기획]


- 중국에 추월 허용한 한국

작년 中정부 '제조 2025' 발표.. 한국을 중국과 같은 '3그룹'에

첨단 무인車기술 한국보다 앞서.. 글로벌 IT시장도 中기업이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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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HW기술의 상향평준화로 한국 제1위 기업체가 껍데기 생산기지로 완전히 전략(기사 요약-아래) 

■삼성전자,구글 초강경압박에 백기투항, ’모든 SW개발 포기’ 충격
피치원 2016.03.17(목) 김광일 기자
http://blog.daum.net/bstaebst/17293

삼성전자는 2014년 1월, 스마트폰 파트너십을 끝낼 수도 있다는 구글의 초강경한 압박에 백기 투항, 갤럭시 스마트폰의 모든 소프트웨어 개발을 중단키로 합의했던 것으로 16일 밝혀졌다.

이는 스마트폰 사업의 새로운 혁신을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타이젠이외는 어떤 것도 독자적으로 개발할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따라 뮤직은 물론 비디오 등의 개발을 중단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삼성전자와 구글의 관계는 구글이 일방적인 주도권을 쥐면서 삼성 입장에서는 세계 최고 스마트폰 판매량을 기록하면서도 사실상 구글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치명적인 구조로 전락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