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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관광 시대] 일론 머스크 vs 제프 베조스…로켓 시장 승자는?

배셰태 2016. 4. 4. 20:38

[아하! 우주] 억만장자 머스크 vs 베조스…로켓 시장 승자는?

서울신문 2016.04.04(월) 박종익 기자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60404601010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밴혼 인근에서 로켓 한 대가 굉음과 화염을 내며 하늘로 날아올랐다.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CEO가 창립한 ‘블루오리진’의 재사용로켓 ‘뉴 세퍼드’(New Shepard)다. 이날 뉴 세퍼드는 고도 103km까지 치솟았다가 무인 캡슐을 성공적으로 분리한 후 다시 원래 착륙지점으로 무사히 내려앉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11월 23일, 지난 1월 22일에 이어 세 번째 시험발사에 성공한 것으로 블루오리진은 본격적인 민간 우주사업의 막을 올릴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 이날 베조스는 “완벽한 발사와 착륙에 성공했다. 오늘 비행을 축하한다”며 세 번째 테스트 성공을 자축했다.

향후 블루오리진은 승무원이 탑승한 유인 테스트비행을 거쳐 이르면 2018년 일반 승객들을 대상으로 한 우주관광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테스트 성공에서 당사자인 베조스만큼이나 주목받는 인물이 있다. 바로 최근 전기자동차 '테슬라'로 한참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일론 머스크 회장이다. 그는 블루오리진보다 한참 전인 지난 2002년 우주사업이라는 원대한 꿈을 안고 '스페이스X' 를 창립했다.

해외 언론들이 두 회장을 자주 비교 대상에 올리는 이유는 두 사람 모두 세계적인 IT 거물이라는 것 외에도 공교롭게도 스페이스X 역시 블루오리진과 마찬가지로 재사용 로켓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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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스페이스X의 팰컨 9가 이미 상업위성 발사 시장에서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며 돈을 벌고 있지만 블루오리진의 뉴 세퍼드는 현재로서는 준궤도(suborbital) 테스트 로켓 정도인 셈이다. 그러나 블루오리진은 연이은 테스트 성공을 발판으로 스페이스X가 장악한 시장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서로 다른 분야에서 돈을 벌었던 두 회사가 같은 시장에 군침을 흘리는 이유는 있다. ‘일회용’인 기존 로켓은 발사비용이 무려 6000만 달러(약 690억원)를 상회한다. 그러나 재사용 로켓은 가장 비싼 1단 추진체가 회수되기 때문에 기존 가격의 10분의 1수준이면 발사가 가능하다. 이 때문에 과거 미 항공우주국(NASA)과 보잉, 록히드마틴 등도 여러차례 재사용 로켓 개발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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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IF] IT 거물들의 '천지개벽 新사업'

조선일보 2016.04.02(토) 박건형 기자

http://blog.daum.net/bstaebst/17383


엄청난 富를 다시 과학에 투자… "미래의 블루오션 선점하면서 인류의 꿈도 실현"
2년 후엔 우주관광 시대… 아마존 창업자 베조스 "내년 시험비행"
머스크는 우주인터넷 구축 승인 절차
 


2018년 민간 우주 관광 시대가 열린다. 2030년에는 화성에 식민지가 건설되고 우주 인터넷이 개통된다. 말라리아와 에이즈, 암은 앞으로 15년이면 치료는 물론 예방까지 할 수 있다. 20년 내에 뇌(腦)의 모든 것이 밝혀지고, 치매와 파킨슨병 등으로 고통받는 사람도 사라진다. 2022년 무렵에 등장할 핵융합 발전은 인류에게 마르지 않는 에너지를 공급한다. 몽상가(夢想家)들의 헛소리가 아니다. 컴퓨터 운영 체제와 인터넷 서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전기차를 현실로 만든 IT(정보통신)의 개척자들이 꿈꾸는 새로운 세상이다. 억만장자 거부(巨富)들은 정부도 감히 나서지 못하는 이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막대한 돈을 쏟아붓고 있다.
러시모어산에 새겨진 미국 대통령들 대신 인류의 미래에 도전하는 IT 거물들을 그래픽 처리했다. 왼쪽부터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 창업자. 화성 기지에서 우주복을 입은 앞 사람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이다. 뒤의 우주인은 핵융합 연구에 투자한 피터 틸 페이팔 공동 창업자이다. 오른쪽 위로 솟아오르는 로켓은 베조스가 세운 민간 우주 업체 ‘블루 오리진’의 ‘뉴셰퍼드’이다.


억만장자 3인의 우주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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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연구에 뛰어든 IT 거물들

반도체를 넘어 생명공학 혁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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