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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드 2016] 사티아 나델라 MS CEO "앱시대 저물고 인공지능시대 왔다"

배셰태 2016. 3. 31. 20:26

앱시대 저물고 인공지능시대 왔다

매일경제 2016.03,31(목) 뉴욕 = 황인혁 특파원

http://news.mk.co.kr/newsRead.php?no=238964&year=2016


나델라 MS CEO "모든 것에 AI 불어넣겠다"


PC시대 최강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앱(애플리케이션·app)의 시대가 가고 인간과 대화하는 인공지능(AI) 시대가 왔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인간 언어를 이해하고 반응하는 새 컴퓨터 환경에서 키보드와 마우스는 곧 사라질 것이라고 예언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에서 막을 연 '빌드(Build) 2016' 개발자회의에 참석해 "모든 것에 지능을 불어넣겠다"며 '플랫폼과의 대화'라는 개념을 화두로 꺼내들었다.


정보기술(IT) 기기는 인공지능 기반으로 진화할 것이고, 인간 언어를 이해하는 컴퓨팅 시대가 도래하면서 '대화'가 사람과 IT 기기 간 핵심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될 것이라는 얘기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핵심으로 자리 잡은 앱이 점차 퇴보하고 인간 언어가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되면서 모든 상호 작용에 AI가 핵심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나델라 CEO는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MS는 행사 현장에서 음성 비서 '코타나'와 인터넷 전화·메시징 서비스 '스카이프'를 활용해 인간 언어를 이해하고 대화 맥락까지 감안해 반응하는 인공지능 서비스 사례를 시연했다.


나델라 CEO는 이날 인간의 능력과 경험을 더 풍부하게 만들고, 신뢰할 만해야 하며, 많은 사람이 기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포용적이고 예의를 갖춰야 한다는 '인공지능 3대 원칙' 을 제시하기도 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MS의 이 같은 비전은 음성인식과 동작인식, 디지털 펜과 같은 차세대 IT 인터페이스 경쟁에 뛰어든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과 치열한 한판 승부를 예고한 것"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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