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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P넥스트 2016] 인공지능(AI) 활용의 핵심 '클라우드 컴퓨팅'

배셰태 2016. 3. 25. 12:12

인공지능(AI) 활용의 핵심 '클라우드 컴퓨팅'

아이티투데이 2016.03.25(금) 이경탁 기자

http://www.it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9127


최근 구글 딥마인드 인공지능(AI) 알파고로 인해 인공지능이 IT 분야의 핫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세기의 맞대결이 성사된 이후 바둑 전문가 및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이세돌 9단의 승리를 예측했다. 바둑의 경우의 수는 10의 360제곱에 달할 정도로 방대한 바둑은 아무리 인공지능이라 하더라도 그 국면을 모두 계산해내기가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이런 알파고의 연산 능력은 머신러닝을 구현할 수 있는 분산형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인프라가 있기에 가능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데이터를 실제 자신의 컴퓨터나 서버가 아닌 네트워크 상에 연결된 다른 컴퓨터에서 가상화를 통해 처리하는 기술을 말한다. 만약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이 없으면 알파고와 이세돌 9단과의 대국 자체가 불가능했다. 구글 미국 데이터센터 내에 수 많은 서버를 직접 한국으로 옮겨와야 했기 때문이다.


알파고의 하드웨어는 여러 대의 서버 컴퓨터가 결합된 형태의 네트워크 컴퓨터로 이번 이세돌 9단과의 대국에서 CPU와 GPU가 무려 1만개 넘게 사용됐다.


  

▲ 인공지능의 연산 능력은 머신러닝을 구현할 수 있는 분산형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인프라가 있기에 가능하다 (사진=픽사베이)


구글에 따르면 알파고가 개발되어 운영되기까지 고차원의 컴퓨팅 능력이 필요했다. 구글 딥마인드는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에 대해 연구하는 연구원들이 컴퓨팅, 저장 공간 및 네트워킹 기술을 필요할 때마다 사용할 수 있도록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을 폭넓게 활용했다.


또한, 구글 오픈소스 기반 인공지능 엔진 텐서플로와 같이 데이터 플로우 그래프를 활용한 숫자 계산을 돕는 새로운 오픈 소스 라이브러리를 통해 연구원들이 다중 CPU 및 GPU에 걸친 딥 러닝 알고리즘에 필요한 계산을 효율적으로 배치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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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구글은 지난 24일(현지시각)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글로벌 사용자 컨퍼런스 'GCP NEXT16' 에서 앞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을 더욱 강화한다는 포부를 보이며 클라우드 머신러닝 서비스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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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오는 2020년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한 구글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구글의 최대 매출 창구인 광고부분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은 GCP NEXT16에 참석해 “앞으로 컴퓨터가 스스로 학습하는 머신러닝이 IT업계의 가장 중요한 기술이 될 것”이라며 “기업들은 이 기술을 기반으로 방치되어 있던 대규모의 데이터를 활용해 크라우드소싱(대중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활용한 제품)과 IPO(주식공개 및 기업공개)가 가능해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