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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 무대는 글로벌 - 이근춘 부산시공유경제촉진위원회 위원

배셰태 2016. 3. 9. 17:46

[이근춘의 착한 공유경제] 공유경제 무대는 글로벌

이코노믹리뷰 2016.03.09(수) 이근춘 부산시공유경제촉진위원회 위원/부산공유경제연구소 대표

http://m.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83774


일찍이 공유경제의 바탕은 ‘인터넷’과 ‘신뢰’이다. 지난 2주간의 공유경제 흐름을 공유경제에 관한 신문기사를 보면, 공유경제 시장이 이제는 더는 하나둘의 기사로 흐름을 딱 꼬집어 정의할 수 없는 상황까지 발전했음을 알 수 있다.

전체적인 흐름이 다양한 시각과 입장의 차이로 더욱 다양한 견해를 보이는 것이다. 앞으로 이러한 흐름과 방향은 당연히 더욱 커지고 다양해지고 복잡해질 것이다. 그러면서 ‘공유경제’가 얼마나 크고 대단한 개념의 것이며 얼마나 유용한 것이며 대다수의 ‘경제’가 이미 ‘공유경제’임을 알게 될 것이다.

이 부분에서 얼마나 빨리, 얼마나 정확히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는 업체와 업계, 기관과 단체, 개인 등이 얼핏 승자독식의 자리를 차지해 나가는 것처럼 보이기도 할 것이다.

결론적으론 일정 시기가 지난 후에는 근본적으로 ‘의미 있는 의미 없음’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즉 ‘공유경제’는 워낙 크고 광범위하기에 10가지 방법론을 찾는 사람에게 100가지, 1000가지의 길이 열리게 되므로 마치 선문답마냥 ‘의미 있는 의미 없음’으로 여유를 찾게 될 것이다.

문제는 환경이 아니라 나 자신이다. 아주 많은 요리재료가 갖추어진들 내가 능력이 되지 않는다면 제대로 요리를 못하게 되는 이치와 같은 것이다. 그렇게 ‘공유경제’는 우리의 길과 방향을 풍요롭게 할 것이다.

전 세계 시장을 공유하라

지난 2주간 공유경제 신문기사의 큰 흐름은 첫 번째, 지난 2월 17일의 제9차 무역투자회의에 따른 ‘공유민박업’의 신설 및 숙박공유와 차량공유의 규제완화. 두 번째, ‘에어비앤비’나 ‘우버’ 외에도 생활 속 모든 제품을 공유하는 ‘쏘시오’ 앱이라든가 대학교재를 공유하는 ‘빌북’, 개인 간 물건을 공유하는 ‘라이트쉐어’ 등등 다양한 공유경제 기업의 설립 및 운영. 세 번째, 공유경제의 세계화 인식확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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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에서 필자가 관심을 가지는 것은 세 번째 ‘공유경제의 세계화 인식확대’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공유경제가 이렇듯 빠르게 성장발전하고 있는 바탕에는 ‘인터넷’을 통한 정보의 공유, 경험을 통한 ‘신뢰’가 탄탄히 자리 받침하고 있다.

여기서도 ‘공유경제’는 각자의 처지에 따라 워낙 장대한 개념과 인식, 방향을 나타낼 수 있으므로 간단한 두 가지 논점을 열어 놓는다. 먼저 공유경제의 핵심은 ‘경제’이므로 P2P, P2B, P2G, G2G를 포함한 ‘B2B’를 기준점으로 해 상하 관련 시장을 확대하기 용이하다고 팁(TIP)을 알려드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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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논점은 ‘시장규모’라고 할 수 있다. 예전에 필자가 쓴 칼럼 중 1월 27일자 ‘공유경제는 금수저’를 참고하면 공유경제는 이미 공유경제로 치부할 수 있는 시장을 가지고 태어났으므로 태생적으로 금수저라고 정의한 바 있다.

더불어 공유경제 시장규모는 매년 빠른 성장을 통해 향후 10년 후 시장규모가 약 37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세계의 여러 유수 경제연구소가 발표한 바 있지만, 필자는 위의 내용을 바탕으로 이미 ‘억(億)’이나 ‘조(兆)’ 단위가 아닌, ‘경(京)’ 단위 이상의 시장규모로 파악할 수 있다고 했다.

이러한 관점을 이해하기 위해 ‘중국 공유경제 발전 보고서’를 역시 참고해 보자. 지난 1일 중국 국가정보센터 정보연구부와 중국 인터넷협회 공유경제업무위원회가 베이징에서 공동으로 발표한 ‘중국 공유경제 발전 보고서 2016’에 따르면, 2015년 중국 공유경제 시장 규모는 1조9560억 위안(약 366조 4700억원)에 달하고 중국의 공유경제에 참여한 인구수는 이미 5억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매년 빠른 성장을 통해서도 10년 후에나 가능하다고 하는 세계 공유경제 시장규모를 중국이라는 국가 한 곳에서 2015년 이미 달성했다. 또한 보고서는 향후 5년간 중국 공유경제의 연평균 성장률은 40%에 이를 것이며 2020년 공유경제 시장 규모는 중국 GDP 비중의 1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외에도 중국 공유경제는 금융, 생활 서비스, 교통, 생산능력, 지식 기능, 부동산 등 6대 영역에 집중돼 있다고 분석했으며 향후 10년 내 중국 공유경제 영역에서 5~10개의 대기업 플랫폼 기업이 탄생할 것으로도 예측했다.

공유경제 시장은 방사형으로 성장 발전한다

공유경제는 1차원의 선, 2차원의 면, 3차원의 공간을 포함하여 4차원의 시간과 5차원의 무한수의 방향으로 상호 공유하고 융합 복합화해 어느 한 방향이 아닌 방사형으로, 제곱화해 성장 발전할 것이다.

드론도 공유경제이며 3D 프린터도 공유경제이고 박근혜 대통령의 창조경제도 공유경제이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공유경제’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방향, 그리고 ‘실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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