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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 기업 '우버'] 상생의 공유경제 모델

배셰태 2016. 3. 8. 21:52

[충정로 칼럼] 상생의 공유경제 모델

아주경제 2016.03.08(화) 최수연 기자

http://www.ajunews.com/view/20160307090404070

 

안기정 서울연구원 교통시스템연구실 연구위원

 

2015년 3월 장기간에 걸친 지긋지긋한 서울시와 우버와의 싸움은 우버가 우버블랙과 우버엑스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일단락이 났다. 그리고 2015년 말 우버는 개인택시 사업자와 손을 잡고 고급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바야흐로 서울시와 업계와의 대립에서 상생의 길로 접어든 것이다.

 

2015년 현재 전세계 300여개 국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우버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영업을 시작한 것은 2013년 8월의 일이다. 우버는 차량이나 운전기사를 직접 보유하지 않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승객과 차량을 연결시켜주는 유사택시영업이다.

 

<중략>

 

우버가 한 경제내에서 순탄하게 정착하는 데는 그 국가와 도시의 제도와의 정합성이 요구되는 사항이다. 콜시장과 순항영업시장이 분리돼 있는 도시에서는 콜시장에 대해서는 규제가 약하기 때문에 ​우버가 보다 쉽게 정착할 수 있다. 런던이나 뉴욕이 그렇다. 그러나 콜시장이 분리돼 있는 영국에서도 조차 우버에 저항하는 시위가 벌어졌고, 프랑스 파리, 헝가리 부다페스트 등으로 시위는 이어졌다.

 

<중략>

 

우버는 국토부와 서울시의 강력한 조치로 결국 렌터카와 자가용 영업을 철수하게 됐다. 물론 우버사태가 남긴 파장과 교훈은 적지 않았다.

 

<중략>

 

다행히 지난 날들을 교훈삼아 정부는 택시관련 법을 재정비해 기존에 있었던 규제를 풀었고 업계도 다양한 소비자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서비스를 작년 말부터 개시했다. 서울의 고급택시 서비스가 그것이다...(중략) 이로써, 정부 및 업계와의 대립에 관계에 있던 우버는 상생과 선의의 경쟁관계로 방향을 전환하게 됐다.

 

..이하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