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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유경제 발전 보고서 2016] 2015년 참여인구 5억, 시장 366조원

배셰태 2016. 3. 4. 14:53

'공유경제' 참여인구 5억, 시장 366조...앞서가는 中

아이티투데이 2016.03.03(목) 김효정 기자

http://m.it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8561

 

- 지난해 366조 시장 공유경제 "2020년 GDP 10% 차지"

 

중국에서 공유경제 서비스의 발전이 급속도로 이뤄지면서 중국 국내총생산(GDP)에 기여하는 비중이 커질 전망이다.

 

1일 중국 국가정보센터정보연구부와 중국 인터넷 협회 공유경제 업무위원회가 베이징에서 공동으로 발표한 ‘중국 공유경제 발전 보고서 2016’에 따르면, 2015년 중국 공유경제 시장 규모는 1조9560억위안(약 366조4700억원)에 달했다. 중국의 공유경제에 참여한 인구 수는 이미 5억명을 넘어섰다.

 

■ 연평균 40% 성장...2020년 GDP의 10% 차지

 

보고서는 향후 5년간 중국 공유경제의 연평균 성장률은 4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 공유경제 시장 규모는 중국 GDP 비중의 10% 이상을 차지할 전망이다.

 

중국 공유경제는 금융, 생활 서비스, 교통, 생산능력, 지식 기능, 부동산 등 6대 영역에 집중돼 있다고 분석됐다. 또 향후 10년 내 중국 공유경제 영역에서 5~10개의 대기업 플랫폼 기업이 탄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미 2015년에 형성된 전체 공유경제 시장 규모 1조9560억위안 중 1조8100억 위안이 교통 영역에 몰려있어서 이 분야의 대기업 출현이 유력하다. 금융 투자 영역은 1460억 위안을 차지했다. 향후 5~10년 이 두 시장은 급속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중국 공유경제를 대표하는 숙박 임대업 기업 ‘샤오주단주(小猪短租)’를 예로 들면, 지난해 이 회사에서 거래된 금액은 2014년 대비 500% 늘었다. 샤오주단주 천츠(陈驰) CEO는 “사회의 신뢰 시스템이 발전하고 중국 정부의 정책이 유연해지면서 중국 공유경제 발전 기세가 더욱 맹렬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천 CEO에 따르면 2016년 2월 샤오주단주의 커버리지는 이미 238개 도시로 확대됐으며 2015년 연말과 비교해도 25개 늘었다. 최근 1~2선 도시가 공유경제 실천의 중점 지역으로 떠올랐으나 중소 도시의 증가 속도가 더욱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천 CEO는 “아직 발전 잠재력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 중국, 공유경제 발전 위한 국가적 협업 추진

 

..이하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