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도로교통안전국 "자율주행차의 '운전자'는 인공지능"
뉴스1 2016.02.11(목) 김진 기자
http://news1.kr/articles/?2570572
지난해 2월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구글 자율주행차에 탑승한 에릭 슈미트 현 알파벳 회장(왼쪽)과 앤토니 폭스 미 교통부 장관. © AFP=뉴스1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인공지능(AI)에 기반한 구글의 자율주행시스템을 차량의 '운전자'로 판단했다. 1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NHTSA는 구글 자율주행차와 관련해 "실제로 운전을 하고 있는 '무언가'를 운전자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자율주행차에 한해서는 운전자 좌석이 필요없다는 해석도 내놨다.
이는 지난해 11월 구글이 보낸 질의서에 대한 답변이다. 구글 자율주행차 프로젝트를 맡은 크리스 엄슨 이사는 당시 NHTSA에 운전석이 없는 자율주행차 디자인이 미국 연방법의 안전규정을 충족하는지 질문했다.
현지 외신들은 NHTSA의 해석이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대한 청신호라고 분석했다...이하 전략
■미국 "자율주행 시스템도 '운전자'"...자율주행차 개발 경쟁 불붙었다
조선일보 2016.02.11(목) 이병희/류호 기자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2/11/2016021101943.html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10일(미국 현지시각) “구글의 자율주행차 인공지능 시스템을 연방법 체제에서 ‘운전자’로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이 인간 운전자와 비슷한 수준의 판단을 할 수 있는지 입증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지만, 사람이 꼭 운전석에 앉을 필요가 없다는 해석이다.
미국 정부의 이번 결정으로 ‘사람 운전자’가 없는 자동차가 일반 도로를 달리는 날이 예상 외로 빨리 올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인공지능 시스템이 ‘운전자’로 인정되면 자율 주행 차량 운전석에 사람이 앉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 자동차의 본고장 미국 '로봇 운전자' 첫 인정
미국 등 세계 각국은 그동안 국제 자동차 기준(UN협약)에 따라 ‘모든 차량에는 반드시 운전자가 타고 있어야 한다’는 규정을 유지했다. ‘운전자’는 기계가 아닌 ‘사람’을 뜻하는 것으로 해석돼 자율주행 차량이라도 사람이 운전석에 반드시 앉아야 했다.
- ▲ 구글의 자율주행차 시운전 모습/조선일보DB
독일도 작년 2월부터 자율주행·무인차가 아우토반(고속도로)을 달릴 수 있도록 법 규정를 정비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컴퓨터 고장으로 사고가 날 경우의 책임 소재, 무인차·로봇차의 보험 가입·운전 면허 발급 등 구체적인 내용을 정할 계획이다. 독일은 작년 초 독일에서 교통량이 가장 많은 A9 아우토반의 한 구간을 로봇차 시제품 시험 주행 구간으로 지정했다.
알렉산더 도브트린 독일 교통장관은 최근 “독일 도로에서 무인차나 로봇차를 볼 날이 멀지 않았다”고 장담했다.
◆ 한국도 제도 손질 속도
국토교통부도 2월부터 ‘실제 도로’에서 자율차 시험 운행을 허용하기로 했다. 오는 12일부터 자율 주행차 실도로 시험운행 신청을 받는다.
<중략>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정부가 자율주행차와 관련해 시험운행을 허가하기로 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하지만 관련 규정이나 제도를 미국과 대등한 수준으로 만들고 차량을 운행하기 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닛산, 테슬라 “2018년 고속도로 자율주행차 상용화”...머스크 “자율 주행차가 더 안전"
미국, 독일 등 선진국들의 자율 주행 관련 제도 손질이 본격화되면서 자동차·IT 기업들의 자율주행차 개발 경쟁이 불붙고 있다. 일본 자동차 기업들은 자율 주행차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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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슬라가 자사 부분 자율주행 기술인 ‘오토파일럿’을 시연하는 모습이다./블룸버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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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 자동차 기업 테슬라도 2018년까지 완전 자율 주행차를 개발하겠다고 공언했다. 작년 10월 차선 이탈방지 시스템, 측면 충돌 경보 시스템을 장착한 ‘오토 파일럿’ 기능을 선보였고, 원격 주차 기능인 ‘호출(Summon)’ 기능도 내놨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작년 3월 엔비디아 주최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미래에는 사람이 차량을 운전하는 행동이 금지될 수 있다. 자율주행차에 설치된 센서와 소프트웨어 발달로 자율 주행차 운행이 더 안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자율 주행차의 완성도와 상용화 시기에 따라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판도가 요동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리서치업체 IHS는 “자율주행차 시장이 2020년 이후 급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5년에 23만대, 2035년 1180만대의 자율주행차가 도로를 달릴 것이란 전망이다.
◆ 현대·기아차 "2030년 완전 자율주행 시대…2조원 투자"
..이하 전략
美 교통당국 “구글 인공지능도 법적 운전자로 볼 수 있어” 강인효 기자
12일부터 고속도로 서울~호법 구간, 자율주행차 시험운행 가능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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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관련도서]
구글은 왜 자동차를 만드는가
- 구글 vs 도요타 자동차의 미래을 선점하기 위한 전쟁의 시작
이즈미다 료스케 지음 | 미래의창 펴냄 | 2015.11.20 출간
http://blog.daum.net/bstaebst/16896
[책소개]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을 둘러싼 구글의 움직임을 파헤친다!
최근 자동차 업계의 지각 변동 조짐이 심상치 않다. 특히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한 구글 같은 거대 IT 기업의 연구 개발과 투자가 본격화됨에 따라 이들과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들과의 한판 승부가 불가피해졌다. 구글은 자신의 강점인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자율주행 자동차라는 아이디어를 실현하려고 한다.
이 책의 저자는 오랫동안 자동차 산업을 분석해온 일본의 애널리스트로서,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을 둘러싼 거대 IT 기업 구글의 움직임을 파헤치고 이에 대항한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들의 경쟁력을 평가한다. 저자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도입이 우리 생활에서 단순히 운전을 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의 차원을 넘어선다고 말한다.
이처럼 자율주행 자동차의 도입은 자동차 산업 자체뿐 아니라 관리 당국이나 금융, 통신, 에너지, 전력, 교통 등 사회 시스템을 구성하는 요소들에 총체적인 영향을 미친다. 나아가 기존의 가솔린차에 토대를 둔 도시의 디자인도 바뀐다. 이 책은 그러한 구글의 움직임을 산업 패러다임 변화라는 구조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그 영향력을 가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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