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ways the workplace will look different in 2050
Melissa Stanger, Business Insider
Jan. 20, 2016, 11:27 AM
http://www.techinsider.io/ways-the-workplace-will-look-different-in-the-future-2016-1
========
2050년이면 34년 후다. 서른 살 젊은이도 60대 중반이 되는데, 그때는 직장 풍속도가 어떻게 달라질까? 웬만한 일은 로봇이 할 테고, 사무실에 모여서 일하는 모습도 많이 달라질 테고... 테크인사이더 기사. 최근 수년 새 직장이 많이 달라졌다. 드레스코드만 해도 그렇다. 정장+넥타이 차림이 많이 사라졌다. 소셜미디어를 전략적으로 사용하는 직업도 생겨났고, 이 직장 저 직장 옮겨다니는 사람도 늘어났다. 5년, 10년 사이에 이렇게 달라졌는데,
2050년에는 어떻게 달라질지... 전문가들에게 들어봤다.
1. 직급이 많이 사라진다.
지난 25년 동안 1/4 기업이 직급을 줄였다. 좀더 평평한 조직으로, 사다리 조직에서 창살 조직으로... 자포스는 2년에 걸쳐 직급(타이틀)을 없앴다. 앞으로 전통적인 역할이 사라지고 직급 조직도 많이 사라질 것이다. "사람, 인공지능(AI), 크라우드 지성 등이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시스템으로 진화할 것이다.
2. 사람이 하던 일을 인공지능(AI)이 대체한다.
NPR은 앞으로 20년 동안 로봇이 대체할 가능성을 계산해주는 기기를 만들었다. 손으로 하는 작업이 가장 가능성이 클 테고, 감성이 필요한 직종은 대체 위험이 가장 작을 테고... 옥스포드 대학교는 2030년이 되면 현재 일자리의 절반 가량이 AI한테 넘어간다고 예상했다. 자율주행차가 등장하면 운송/물류산업에서 특히 변화가 심할 거라고 봤다. 교사와 같이 사람이 아니면 안될 것 같은 일조차 로봇한테 넘어갈 수 있다.
3. 현재 없는 직종도 생겨난다.
기술 발달로 일자리가 사라지기도 하지만 새 일자리가 생겨나기도 한다. 미래에는 사람과 로봇이 함께 일할 텐데... 그렇다면 AI 기반 기술을 다루는 일자리가 생겨나지 않을까. 어떻게 하면 AI를 현명하게 이용할지 가르칠 필요가 있다. 수십년 후에는 AI는 주인이 고객한테 무얼 물어보는지 간파해 좀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도울 것이다.
4. 전 세계에서 프리랜서를 뽑아서 쓴다.
기업들은 풀타임 직원보다는 프리랜서를 채용하려 할 것이다. 건강보험 사회보험 등의 혜택을 주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또 많은 이들이 풀타임보다는 프리랜서를 택하기 시작할 것이다. 직장 잡기 어려워서 그렇게 하는 사람도 있을 테고.
5. 은퇴는 옛날 얘기가 된다.
수명이 늘어나고 생활비 부담이 커지면 늙어서도 일하려 할 것이다. 젊은이들은 부모 세대와 달리 은퇴 후를 대비해 돈을 모으려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럴 여유도 없고. 의료 기술이 발달해 나이가 들어도 왕성하게 일할 수 있을 테고...
6. 이 직장 저 직장으로 옮겨다닌다.
PwC는 '직업의 미래' 보고서에서 '평생 직장' 개념이 약해질 거라고 예상했다. 밀레이엄 세대에서는 이미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들은 마음 내키는대로 직장을 옮기고 이걸 커리어 쌓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사회의식도 커져 기업이 고객을 위하는지, 환경을 생각하는지, 직원들을 챙기는지 등도 고려한다. 이런 게 부족한 기업에는 헌신하지 않을 것이다.
7. 직원들을 24시간 살펴보려 할 것이다.
PwC 보고서를 보면 고용주는 직원들을 훨씬 더 모니터링 할 것이다. 센서로 위치를 파악하고 일의 성과와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사적인 분야까지 들여다보려 할 텐데 저항도 있을 것이다. 기업들이 '빅브라더' 식의 직원 감시를 할까?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모니터링을 통해) 직원들을 돕겠다는 생각을 더 많이 하지 않을까?
8. 전통적인 본사 체제는 바뀐다.
협업공간이 갈수록 인기를 얻을 것이다. 프리랜서나 창업자 뿐만 아니라 기업들도 직원들을 이걸 이용해 직원들을 재배치하려 들 것이다. 전통적인 본사 체제가 허물어지면 세계 각지에서 좋은 인재를 채용할 수 있게 된다. 버퍼(Buffer)의 경우 작년 10월 사무실을 없애고 직원들이 원격으로 일하게 했다.
9. 자율주행차 덕에 통근이 빨라지고 쉬워진다.
자율주행차 시대가 되면 대중교통이 사라질 거라고 한다. 출퇴근시간 교통체증도 사라진다. 차는 V2V(차량 대 차량) 소통 능력을 갖춰 교통사고/사망이 확 줄어든다. 연간 3만명을 살릴 수 있다. 통근이 훨씬 쉬워진다.
바람직한 미래는 기계가 모든 것을 하고 인간은 놀러 다니는 게 아니다. 기술 발달과 기술의 도움으로 일이 갈수록 쉬워진다. 컴퓨터와 네트워크가 사람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직업 세계는 달라진다. 사람을 완전히 배제한다는 뜻이 아니다. 인간은 기술발달에 보조를 맞출 것이다.
출처 : 광파라 페이스북(페이지) / 김광현 한경 기자 2016.01.24(일)
'시사정보 큐레이션 > 국내외 사회변동外(1)'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보스포럼 2016] 제4차 산업혁명(기술융합)發 ‘대변혁’…일자리엔 재앙 (0) | 2016.01.26 |
---|---|
[제4차 산업혁명] 로봇 상사와 일하는 시대, 아이들에게 무얼 가르쳐야 할까 (0) | 2016.01.25 |
제4차 산업혁명 시대, 로봇 기사가 '사람 기자'에게 던지는 경고 메시지 (0) | 2016.01.24 |
[다보스포럼 2016] 제4차 산업혁명, 기대와 우려 교차 (0) | 2016.01.24 |
[한국 남자 심리적 거세] 양성평등, 아직은 유리천장에 살짝 금간 정도 (0) | 2016.0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