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무인자동차의 시대가 되면 현재의 운전기사들...재훈련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배셰태 2016. 1. 22. 09:10

무인자동차의 시대가 되면 현재의 운전기사들은 어떻게 되나? 대규모 재훈련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인데일리 2016.01.20(수)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

http://www.indaily.co.kr/client/news/newsView.asp?nBcate=F1002&nMcate=M1004&nScate=1&nIdx=30365&cpage=1&nType=1

 

 

자율주행자동차 기술은 현실화되고 있다. 최신 테슬라 자동차는 오토파일럿 기능을 갖추고 있다. 우버의 CEO는 테슬라가 생산할 수 있는 모든 자율주행자동차(연간 50만 대)를 매입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내가 오스틴으로 자전거를 타고 출근할 때에 구글의 자율주행자동차들은 나를 추월해가곤 한다. 다른 자동차회사들도 자율주행자동차들을 개발하고 있다. 심지어 이제 무인자동차 경주를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는 머지않은 미래에 도로위의 대부분의 자동차들이 무인자동차가 될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다. 자동차들은 서로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고 자신의 위치, 속도, 교통량, 주변의 위험요소에 대해 장보를 주고받는다. 만약 교차로에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 굳이 멈춰 설 필요가 없다. 대규모 교통관리 시스템은 자동차들이 최상의 루트로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전체 운송시스템은 교통량과 사고, 배기가스를 줄이도록 스스로 관리하여 전체적으로 비용을 낮춘다. 사람들이 이러한 기술을 받아들일 뿐 아니라 좋아하게 될 때까지 얼마나 걸리게 될까? 무인자동차가 도입되게 되면 그 영향은 매우 크다. 운송산업이 엄청나게 방대하고 미국에서만 500만 명을 고용하고 있는 거대 산업이기 때문이다. 갑자기 택시, 버스, 쓰레기차, 배달트럭 등에 운전기사가 필요하지 않게 될 것이다. 자동차만이 아니라 배, 비행기 등 움직이는 것들은 완전히 자동화될 수 있다. 이러한 일은 한번 시작되면 신속하게 일어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많은 돈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차에 말이 필요 없게 되었을 때 어떤 일이 벌어졌는가를 기억해보라.

 

오늘날의 운전기사는 과거의 말인가?

 

오늘날 운송 시스템에서 운전기사들은 필수적인 요소이다.

 

오늘날 운송수단을 운전하는 사람들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를 맡고 있다. 운전기사들이 갑자기 사라지게 되면 현대 사회는 멈추어 서게 될 것이다. 수백만 명들의 운전기사들이 식품을 슈퍼마켓으로 운송하고 집에서 쓰레기를 운반해가며 아이들을 학교로 데려가주는 등의 일을 한다. 이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잘못한 바 없이 기술 사회에서 더 이상 필요가 없어져서 실업상태가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까?

 

사회가 변하면서 일자리들은 사라지기도 한다. 과거에는 대장장이, 구두수선공, 굴뚝 청소부들이 얼마나 많았는가? 예전에 사라져갔던 직업들은 별로 사회에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그런데 왜 이제는 신경을 쓰는가? 뭔가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수만 년 전에 살고 있다고 상상해보자.평균 수명은 짧았고 기술은 원시적이며 식품은 모자랐다. 와이파이 신호 같은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대부분의 시간은 먹을 것을 찾기 위해 보냈을 것이며 과학 연구를 하기 위한 시간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 현재와 같은 과학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바위를 부수고 불을 발견하고 창을 만드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탐사를 과학이라 하더라도 그 진전은 매우 느렸다.

 

이제 천 년 전으로 돌아왔다고 상상해보자.

당신은 대부분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소작농이다. 평균 수명은 여전히 낮다. 당신은 대부분의 시간을 식물을 재배하는데 사용하며 특권층은 농사일을 하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보아 사회는 발명하고 발견하는데 필요한 자유 시간이 조금 더 생겼다. 진보는 더 빨라졌지만 빠르지는 않다. 소작농의 삶은 여전히 냄새나고 힘들며 와이파이 신호는 아직 꿈도 꾸지 못한다.

 

이제 현재로 돌아왔다.

기대수명은 어느 시대보다 높아졌다. 당신은 미국사회에서 다른 모든 사람들을 위해 농사를 짓는 1.5%에 속한 사람일 수도 있고 다른 일을 하는 98.5%에 속한 사람일수도 있다. 당신의 삶은 아마도 냄새가 나지 않을 것이며 와이파이는 어디에나 있고 당신은 아마 앞의 두 가지 시대와 비교하면 귀족처럼 살고 있을 것이다. 무엇이 변화되었는가? 바로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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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가 너무 빨리 일어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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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는 그러한 시점을 이미 지나왔다. 그 시점은 제조업이 자동화 제조업으로 이전되던 2차 세계대전 끝 무렵에 이루어졌다. 가장 중요한 예를 들면, 디트로이트 시는 1900년의 인구 30만 명의 도시에서 자동차 산업의 발전에 힘입어 1950년에는 인구 200만 명의 도시로 성장했다. 그러나 1950년을 정점으로 부실한 경영 관리, 글로벌 경쟁과 자동화 등의 원인이 결합되어 제조업 일자리는 사라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사람들은 사라질 수 없었다. 디트로이트 시는 고통을 겪었다. 결국 2013년 디트로이트 시는 파산을 신청했다. 이러한 문제는 하나의 도시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한때 부유했던 국가들이 현재 가난해진 큰 이유는 산업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붕괴했기 때문이다.

 

사회적 견해로 볼 때,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보다 복잡한 과업을 할 수 있도록 자유로워진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갑자기 일자리를 잃게 되는 일은 매우 좋지 않다. 사회적으로 우리는 그들을 재교육시킬만한 능력이 없기 때문에 그들을 할 일이 없이 내버려두고 있다. 우리는 사회적으로 일자리를 잃게 된 노동자들을 재훈련시켜야 하는가, 아니면 그냥 디트로이트에 지금처럼 살아가도록 놓아둘 것인가? 이러한 질문은 대단히 중요하다. 그리고 지금 당장 이러한 문제에 대해 서로 이야기해야 한다. 우리는 기술적인 벼랑 끝인 티핑포인트에 서 있으며 이 시기는 인류 역사상 농업의 발견 사건이나, 산업혁명에 버금가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하 전략

 

출처 : http://singularityhub.com/2016/01/14/in-a-driverless-future-what-happens-to-todays-driv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