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CES 2016]① 광속으로 진화하는 사물인터넷(IoT)…스마트홈 등 각축장
조선일보 2015.12.27(일) 한동희 기자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2/26/2015122600348.html
2016년 1월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6'이 막을 올린다. 미국 가전협회(CEA)가 주관하는 CES는 매년초 내로라하는 글로벌 전자업체들이 미래 최첨단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ICT(정보통신기술) 각축장이다. 또 ICT와 결합한 스마트카와 디지털 헬스케어 등으로 전시회의 영역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CES는 미래를 바꿔놓을 최첨단 기술의 방향을 한눈에 가늠할 수 있는 자리다. 조선비즈가 CES 2016을 5차례에 걸쳐 미리 짚어봤다. [편집자주]
"2017년엔 삼성전자가 만든 제품의 90%에 사물인터넷(IoT) 기능이 들어갑니다. 2020년에는 이 비율이 100%로 올라갑니다."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 사장은 올해초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에서 'CES 2015'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렇게 말했다. 윤 사장은 글로벌 전자업계 관계자와 취재진 3000여명 앞에서 "삼성전자, 나아가 인류의 미래가 사물인터넷에 있다"고 말했다. 각종 전자 기기에 센서와 인터넷 통신 기능을 집어넣어 기기끼리 정보를 주고받으며 외부에서도 각종 기능을 조종하는 IoT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할 것이라는 얘기였다.
2016년 1월 6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CES 2016에서도 IoT는 중심에 설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1,285,000원▼ 10,000 -0.77%)와 LG전자 (53,300원▲ 900 1.72%)를 비롯한 세계 전자업체들이 실생활과 밀접한 IoT 기술을 뽐낸다.
◆ 2020년 비전 구체화하는 삼성, 맞불 놓는 LG
- ▲ 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4'에서 스마트폰으로 집안 곳곳에 있는 가전을 언제 어디서나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홈' 서비스를 시연했다. /조선비즈DB
최근 삼성전자에서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으로 옮긴 홍원표 사장은 CES 2016의 기조연설자로 등장한다. 홍 사장은 삼성전자의 IoT 기기들, 헬스케어 등 빅데이터 솔루션을 활용한 IoT 등 삼성의 IoT 전략을 발표한다.
<중략>
- ▲ LG전자 직원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홈챗으로 냉장고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일반 가전제품을 스마트 가전으로 바꿔주는 신기술을 선보이며 스마트홈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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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제품과 제품간의 연결고리를 어떻게 만들지, 부엌이나 세탁기 등의 공간에서 어떤 연결고리를 만들지에 대한 게이트웨이와 솔루션을 내년 3월 내놓을 것"이라며 "LG전자는 (이후에는) 자신의 휴대폰과 연결만 되면 인터넷을 쓰지 않아도 되는 형태의 스마트홈 생태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 말했다.
◆ 가정 내 IoT 구심점 될 스마트TV 경쟁도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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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6은 IoT 플랫폼 주도권의 향방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도 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홈과 같은 IoT 제품들은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토대로 서로 연결해 작동한다. 따라서 플랫폼은 제품보다 더 중요한 부분이다. 소비자들은 각각의 IoT 기기를 제어하기 위해 매번 다른 앱을 작동하기보다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모든 IoT 기기를 다루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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