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블록체인과 백피드 등...정부를 붕괴시킬 기술이나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배셰태 2015. 12. 26. 06:30

국가 소멸, 백피드(Backfeed. 사람들의 자발적인 행동에 의미를 부여하고 이를 의미 있는 공동 창조의 결과로 만드는 방법), 비트네이션, 비트코인 등 정부를 붕괴시키는 다양한 기술이나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정부의 소멸이 온다.

인데일리 2015.12.22(화) 박영숙《유엔미래보고서2045》저자/유엔미래포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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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사회를 꿈꾸던 일단의 대학원생들이 만든 이 스타트업 회사는 인터넷 자체만큼이나 거대한 혁명을 시작하고 있다. 모든 선진국의 중산층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포브스의 억만장자 목록에 기술 산업의 억만장자들이 채워지고 있는 가운데 불평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수많은 프리랜서들이 임시직을 거듭하며 힘들게 살고 있을 때 스타트업 기업가들은 성공적인 ‘엑시트(투자회수/회사매각)’ 로또를 꿈꾸고 있다.

 

공유경제는 기술 업계 내에서는 뜨거운 유행어이다. 우버(Uber), 태스크래빗(TaskRabbit), 파이버(Fiverr), 어플로즈(Applause), 에어비앤비(Airbnb)과 같은 회사들은 미래의 물결로 유명해졌다. 가장 좋은 것은 공유경제가 수요와 경제를 가장 효율적으로 매치시켜주는 시장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가치를 생산하는 사람들이 너무 작은 몫을 버는 반면, 구매자와 판매자 사이의 상호작용을 조정해주는 회사들이 비정상적으로 부유해졌다. 힐러리 클린턴이 최근 유세 연설에서 ‘공유 경제’를 비난하며 공유경제 회사들이 일자리 보호와 미래의 좋은 일자리라는 문제에 기여하는지에 대해 심각한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학자 로버트 라이시(Robert B. Reich)는 “‘공유’ 경제는 완곡한 표현이다. 더 정확한 단어는 ‘부스러기 공유’ 경제이다.” 라고 말했다.

 

이런 방식이 되기를 계획했던 것은 아니다. 크리스 앤더슨은 2006년 그의 책 ‘롱테일(Long Tail)’에서 인터넷은 작은 회사들에게 요긴한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기술 이론가인 제이런 래니어는 이렇게 설명했다. 대부분의 실리콘 밸리 기업들은 노동의 결실이 보다 평등하게 배분되는 종(bell) 모양의 정규 분포 곡선이 아니라 힘의 법칙 또는 승자만이 독식하는 것을 계획한다. 디지털 기술은 기업들에게 모든 힘을 가지고 전략적 중심이 되는 ‘공산당의 중앙 계획자가 되라고’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의 손길을 뻗친다.

 

운동장을 평평하게 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백피드의 공동 설립자인 메이튼 필드(Matan Field), 프리마베라 드 필리피(Primavera De Filippi), 탤 서포스(Tal Serphos)는 디지털 경제에서 기여와 보상 사이에 부조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서로 독립적으로 결론을 내린 세 명의 위대한 사상가이다. 메이튼은 이론 물리학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으며 끈 이론(String Theory)의 전문가이다. 프리마베라는 하버드 로스쿨 ‘인터넷과 사회, 버크만 센터’의 연구원이다. 텔은 히브리대학교에서 집단유전학 석사를 마쳤으며 금융권에서 일했다.

 

이 세 명은 우리 사회와 경제가 조직되는 방식을 관찰하고 분산화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커뮤니티를 함께 만들었으며 저산들이 더 잘 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 결과가 백피드(Backfeed)이다. 백피드는 이스라엘 기술 부문에서 가장 깊이가 있고 가장 야심적인 스타트업의 하나이다. 설립자들의 말에 의하면, 만약에 이 회사가 성공을 거둔다면 인터넷 그 자체와 맞먹는 혁명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

 

중앙집중화는 무엇이 잘못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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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 서포스는 이렇게 말했다. ‘페이스북을 보세요. 페이스북의 가치는 사용자들에서 발생합니다. 에어비앤비나 우버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이러한 서비스들을 분산시킬 수 있으면 보다 더 효율적이 되고 모든 사용자들에게 더 높은 동기 부여를 줄 수 있을 것입니다.’ 페이스북, 구글 서치, 인스타그램과 같은 거대 인터넷 서비스회사들이 처음에는 사람들에게 참여하는 듯한, 보상을 받는 듯한 느낌을 주도록 만들어졌다. 회사들은 이러한 유용한 서비스들을 무료로 그리고 게임화하여 제공했다.

 

그리고 약간의 보상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좋아요’와 친구들의 댓글로 보상을 받았다. 언론인들은 구글에서 주목받는 것을 통해, 우버 운전자들은 남는 시간에 적당한 현금을 벌 수 있는 것으로 보상을 받았다. 그러나 이 모든 경우에서 구글, 페이스북, 우버가 수십억 달러의 손으로 만질 수 있는 현실적인 보상을 거둔 반면 사용자들은 너무 작거나 무형의 것으로 보상을 받았다. 서포스의 말에 의하면 이러한 서비스의 사용자들은 거스름돈을 덜 받은 것 같은 느낌을 가지기 시작했다.

 

‘백만 명 또는 십억 명의 사람들이 함께 엄청난 가치를 만들었는데 그 모든 가치가 몇 명의 보스에게만 간다면 사람들은 더 이상 참여하지 않거나 예전과 같은 수준으로는 참여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방식은 존속할 수 없습니다.’ 서포스는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다른 서비스로 이동하여 사용자 수가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반발이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인터넷의 분산화 운동

 

드 필리피는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우버와 같은 인터넷 거인들의 혁명은 우연이 아니라 인터넷 혁명의 필수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사람들은 인터넷이 자신들의 핵심역량에 집중하는 수많은 작은 회사들로 이루어지기를 바랐습니다. 그렇게 되는 대신 집중화되어버린 것입니다.’ 물리적 세상보다 인터넷 상에서의 거래비용이 훨씬 낮기는 하지만 상호작용의 물량은 다루기 힘든 것이다.

 

인터넷이 가진 문제는, 이론적으로는 P2P 경제가 더 이상 중재자 없이 이루어질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이를 조정하는 것이 매우 힘들다는 것입니다.’드 필리피는 2009년 블록체인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이러한 것이 사실이었다고 말했다. 블록체인은 비트코인을 뒷받침하고 있는 기술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블록체인의 가장 흥미로운 것은 두 가지 수학적 특징이다.

 

첫째, 블록체인은 모든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접근할 수 있지만 누구도 통제할 수 없는(손상시킬 수 없는) 분산화된 공공의 장부이다. 블록체인은 누적된 거래 내역 정보가 특정 금융회사의 서버에 집중되지 않고 온라인 네트워크 참여자의 컴퓨터에 똑같이 저장된다. 추가적인 거래가 일어나면 각 참여자의 승인을 받아야 하고 장부 자체가 인터넷상에 개방돼 있고 수시로 검증이 이뤄지기 때문에 해킹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리고

 

둘째, ‘채광’을 위한 경제학(게임 이론)이 존재한다. 블록체인에 저장된 거래기록이 맞는지 확인해 거래를 승인하는 역할을 맡은 사람을 ‘채굴자’라고 한다. 컴퓨팅 파워와 전기를 소모해야 하는 채굴자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비트코인 시스템은 채굴자에게 새로 만들어진 비트코인을 주는 것으로 보상한다. 채굴자는 비트코인을 팔아 이익을 남길 수 있지만, 채굴자 간 경쟁이 치열해지거나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하면 어려움에 처한다.

 

비트코인 이전에는 완전히 분산화된 인터넷 상의 회계장부가 없었습니다.’ 필드는 이렇게 말했다. 그러나 이제, 수천, 아니 수백만 명의 개인들이 직접 연결되어, 중재자나 집중화된 존재에 의존하지 않고도 상호간에 가치를 이전하고, 결정하고 협력할 수 있게 되었다. 인터넷의 페이스북, 우버, 아마존, 페이팔은 더 이상 필요가 없어질 것이다. 또한 Synereo, MaidSafe, GetGems, OpenBazaar 등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P2P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분산화된 앱들이 개발되고 있으며 마크 안드레센과 같은 벤처투자자들이 여기에 매우 흥미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의 선동자는 에테리움(Ethereum)이다. 필드는 에테리움이 작년에 역사상 세 번째로 많은 금액인 1,800만 달러를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모금했다고 이야기했다. 에테리움 플랫폼과 이를 통한 암호 화폐(Cryptocurrency)는 세계 무역네트워크를 건설하는 중추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에테리움 플랫폼 상의 스마트 계약을 이용하면 익명의 사용자들이 다른 사람들과 안전하게 협력하여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다. 필드는 이렇게 말했다. ‘에테리움은 진정으로 마음을 열어주게 됩니다.’

 

분산화된 인터넷을 위한 HTTP

 

비트코인의 블록체인이 일종의 금융거래를 위한 데이터베이스(비트코인 거래장부) 역할만 하고 있다면 에테리움 프로젝트는 블록체인을 하나의 프로그래밍 언어로 보고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백피드가 이러한 생각에 부합되는 점은 프로토콜 레이어 즉, 블록체인 레이어와 새로운 분산화 인터넷의 사용자 애플리케이션 간의 인터페이스를 구성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다.

 

드 필리피는 이렇게 말했다. ‘1995년 이전의 인터넷을 상상해보세요. 그때는 웹도 없고 수많은 온라인 애플리케이션도 없었습니다. 사람들은 다른 애플리케이션과 상호작용하기 위해 자신만의 클라이언트를 인스톨해야 했습니다. 1995년에 HTTP 프로토콜이 개발되어 표준이 되었습니다. 이 프로토콜을 바탕으로 애플리케이션들을 적용하게 되었고 웹브라우저가 생겨서 웹브라우저만 있으면 모든 웹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백피드는 분산화 인터넷을 위한 HTTP와 같은 것입니다.’

 

백피드 프로토콜은 기여자들 사이의 경제적 가치 분배를 위한 일련의 규칙들을 개발하게 될 것이다. 또한 사용자들 간의 인터페이스도 개발할 것이다.

 

예를 들어, 당신이 백피드 플랫폼에서 새로운 분산화된 잡지를 개발한다고 해보자. 먼저 수십 명의 기자들이 모여 기사를 쓰게 될 것이다. 기자들은 각각의 기여에 대해 순위가 매겨지고 보상을 받게 될 것이다. 먼저 자기 회사에서 배당을 받고 그 후 커뮤니티에서 결정하여 판매를 시작하는 비트코인과 같은 토큰을 받게 될 것이다. 나중에 회사가 설립되고 나면 독자들은 기사를 읽기 위해 토큰을 구매해야 한다. 토큰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이를 기자들에게 사는 것이며 이런 방식으로 보상을 받게 되는 것이다. 키부츠와 비슷하지 않은가? ‘회원들이 실시간으로 네트워크를 통해 인지되는 기여도에 따라 이익을 나눈다는 점에서 키부츠와 비슷하다’고 필드는 말했다.

 

작동 방식

 

<중략>

 

불평등의 감소

 

필드는 이렇게 말했다. ‘이러한 시스템이 불평등을 감소시키거나 또는 감소시키지 못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은 감소시키게 될 것입니다. 이는 모두 다른 사람들이 당신의 기여도를 어떻게 평가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당신이 택시 운전자이고 우버와 같은 분산화된 조직에 가입한다고 가정해보자. 한편으로는, 당신은 우버 또는 다른 중앙 집중화된 파견회사에 이익의 일부를 떼어 줄 필요가 없다. 한편으로 택시 운전은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직업이 아니며 그러므로 당신은 돈을 많이 벌지는 못할 것이다.

 

드 필리피는 이렇게 설명했다. `우리가 백피드와 함께 제공하는 것은 분산화된 우버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이것은 운전자 스스로 운영할 수 있으며 운전자만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시장의 경쟁 문제를 해결해주지는 못합니다.‘

 

분산화된 우버에서 생계를 이을 수 없는 택시 운전자들은 다른 분산화된 조직에 가입하면 된다. 아이들에게 활쏘기 수업을 해줄 수 있다면 지역사회는 그의 기여를 더욱 가치 있게 평가할 것이다. 그러나 모든 일에 있어서 평균 이하라서 아무 것도 기여할 것이 없는 사람은? 그런 사람들은 계속 근근이 살아가야 하는가?

 

필드는 이렇게 설명했다. ‘네트워크가 그들을 위한 복지를 만들거나 그들을 가르쳐서 기여할 수 있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도구에 관련된 문제이지 정치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어떻게 규모를 확대할 수 있습니까?

 

백피드 플랫폼은 현재 개발 중이다. 그러나 설립자들은 1년 안에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세 명의 설립자들은 플랫폼이 출범하게 되면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다. 분산화를 열렬히 지지하는 커뮤니티의 첫 번째 멤버는 ‘충분히 넓은’ 플랫폼에서 앱을 개발하기 시작할 것이다. 결국 프로젝트 또는 집단 중의 하나가 현재 시장에 존재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있으면 규모를 확대하게 될 것입니다. 필드는 첫 번째 분산화된 조직이 소셜네트워크, 운송네트워크, 또는 보험 네트워크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언론도 첫 번째가 될 수 있는 강력한 후보입니다’ 필드의 말이다. ‘사람들이 흥미를 보이며 가입하게 될 것입니다.’ 드 필리피의 말이다. ‘오늘날 우리는 경제 클러스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부수고 들어가기가 불가능합니다. 당신이 구글이나 페이스북과 경쟁하려면 엄청난 돈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그들은 현재 시장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백피드와 함께 하나의 분산화된 소셜네트워크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만일 사람들이 점점 더 많이 들어오는 괜찮은 네트워크가 되어도 회사는 페이스북만큼 커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중심 어딘가에서 사람들은 가입하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결국 당신은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실질적으로 페이스북과 경쟁에서 이기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페이스북도 스스로 분산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을 것입니다.’

 

당신들을 어떻게 돈을 법니까?

 

서포스는 이렇게 설명했다. ‘다른 혁명들과 마찬가지로 먼저 진입하는 사람들은 그것으로 이익을 얻게 됩니다. 우리는 초기 수용자 또는 초기 개발자가 그가 창조한 것으로부터 돈을 버는 것처럼 돈을 벌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2천억 달러 회사의 10%를 가질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드 필리피의 말이다. ‘우리는 부수적 효과로 돈을 벌 것입니다. 이 툴이 작동을 시작하면 첫 번째로 할 일은 우리 스스로의 운영의 운영을 분산화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넘겨주고 통제하지 않을 것입니다.

 

인터넷과 맞먹는 큰 혁명

 

필드는 분산화된 인터넷이 가공할 힘을 가진 것이 되기 위해서는 광범한 적용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첫 번째 10년 동안 인터넷에는 100만 명의 사용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영향은 실로 커서 나머지 세계가 그들을 따라갔습니다. 이와 같은 일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백피드의 비전은 이상향처럼 들린다. 아직 플랫폼이 가동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것이 어떻게 움직일지 아직은 알 수가 없다. 그리고 이상적인 계획을 가지고 제대로 가동된다 해도 의도하지 않은 결과들이 수없이 나타나게 마련이다. 그러나 인정사정없는 디지털 경제가 필연적인 이데올로기인 시대이고, 로봇이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아가며, 빈부격차가 심화되는 시대에서 백피드와 같은 플랫폼은 경쟁에서 뒤떨어지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는 아직 키보드로 투표할 수 있는 힘이 남아 있다. 필드는 리처드 버크민스터 풀러의 말을 인용하여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대항할 필요가 없습니다. 무언가를 바꾸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현존하는 모델을 쓸모없게 만드는 새로운 모델을 만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