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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4, 인터넷 쇼핑몰 지형도 바꾼다

배셰태 2010. 9. 18. 12:49

아이폰 4, 인터넷 쇼핑몰 지형도 바꾼다

희망뉴스 사회 2010.09.17 (금) 

지난 10일 국내에 공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는 애플(The Apple Inc.)의 아이폰 4(iPhone 4)가 국내 인터넷 쇼핑몰 업계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혁신적인 스타일과 뛰어난 기능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에 스마트폰 열풍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아이폰 4와 관련된 직간접적인 상품을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들이 시장 재편에 나섰다
.

 

아이폰 4 관련 쇼핑몰은 ‘액세서리 용품’이 가장 많다는 것이 중론이다.

 

클릭 횟수에 따라 광고비가 지출되는 CPC(Cost per Click) 광고사 관계자는 “아이폰 4 개통을 전후해서 관련 액세서리 키워드의 입찰단가가 급격하게 오르고 있다”고 밝혀 아이폰 특수를 노리는 쇼핑몰들의 준비가 분주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이폰 4 용품을 판매하는 아이플러스모어(www.iplusmore.co.kr)의 한 MD는 “아이폰 4 개시와 동시에 매출이 급격히 증가하게 되었다”며 “심지어 아이폰 4를 구매하지 않은 사람들도 액세서리를 구매를 할 정도다. 스마트폰 쇼핑몰을 서둘러 준비할 정도”라고 말했다.

한편 쇼핑몰의 홍보 형태도 다양화 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트위터 상담과 아이폰수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아이폰베이(www.iphonebay.co.kr) 관계자는고객들은 쇼핑몰에서 보는 것 이상의 실질적인 서비스를 원한다”면서 “다각화된 서비로 승부하지 않는다면 달라진 인터넷 쇼핑몰 업계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관련 쇼핑몰에 하청을 받아 리뷰와 브로셔(상품소개서)를 제작하는 대행사들까지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어, 한동안 인터넷 쇼핑몰 업계는 보다 더 바쁘게 움직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