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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비즈니스가 뜬다...AI 기술, 기업의 판도를 바꾼다

배셰태 2015. 11. 30. 05:54

[알아봅시다] 인공지능 비즈니스 어디까지 왔나

디지털타임스 2015.11.29(일) 박세정 기자

http://m.media.daum.net/m/media/digital/newsview/20151129183523063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5113002101831780001

 

단순 수치계산서 마음읽는 '독심서비스' 진화

IBM '왓슨'·애플 '시리' 등 대표적

사용자 행동패턴분석 수요 예측도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보던 인공지능 기술이 개발 단계를 넘어 이제 실제 경영, 서비스 현장에서 활용되는 사례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단순히 IT기업에 한정되던 활용 영역도 유통, 문화 분야로까지 확대되면서 쓰임새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의 실제 사례와 앞으로 발전 방향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인공지능 비즈니스가 뜬다

 

= 인공지능 비즈니스는 말 그대로 인공 지능 기술을 비즈니스 현장에 실제 접목한 것을 뜻합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기술이 혁신적으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면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소비자를 마음을 읽는' 기술이 실제 서비스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컴퓨터 소프트웨어가 단순히 주어진 알고리즘에 따라 수치계산, 정보 탐색을 하는 단계를 넘어 스스로 감각과 학습 능력을 갖게 된 것입니다. 2000년대 IBM의 '왓슨'이 그 첫 단계로 꼽힙니다. 왓슨은 질문응답 시스템으로 소프트웨어가 사람의 얼굴과 목소리를 기억하고 복잡한 텍스트에서 특정 패턴을 찾아내 예측하는 기술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애플의 시리(Siri)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타나, 구글의 나우 등도 인공지능 기술에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결합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힙니다.

 

◇다양해지는 활용 분야

 

= 인공지능 서비스의 첫 시작이 IT기업을 중심으로 확산했다면, 최근에는 그 활용 분야가 다양해 지고 있습니다.

 

<중략>

 

◇인공지능 기술, 기업의 판도를 바꾼다

 

= 전문가들은 이 같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가 기업의 기존 사업 형태를 바꾸고 경쟁 판도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특히 일과 데이터의 복잡성이 낮아 전체 데이터가 구조화돼 있는 업종, 안정적이고 규모가 적은 업종과 업무, 단순 반복적인 업종이나 업무일수록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술의 발전으로 더욱 쉽게 자동화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반면 데이터가 복잡하고 고도의 전문적 판단으로 이뤄지는 업무일 경우 기계에 의한 대체가 어려워, 결과적으로 인지 비즈니스는 해당 부문에 종사하는 인간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는 데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조용수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인지 비즈니스와 이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은 미래 산업과 비즈니스를 완전히 바꿔놓을 수 있다"며 "비즈니스 모델의 지속가능성과 진화 방향 등 기술의 변화 흐름에 맞는 사회적 역량과 제도를 갖추는 데 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