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AI 경쟁 본격화…15억 이용자가 비밀병기
머니투데이 2015.11.18(수) 김신회 기자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08&aid=000358106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5111809401332902&outlink=1
15억명 방대한 사회적 데이터 기반 'M'으로 애플·MS·구글에 도전장
세계 최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페이스북이 15억명의 이용자를 든든한 배경으로 삼아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페이스북이 사람이라는 비밀병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미 AI 분야에 뛰어든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경쟁사와 차별된다고 지적했다.
페이스북의 AI 플랫폼 '윗에이아이'(wit.ai) 책임자인 알렉산더 르브런은 "페이스북은 이용자들에게서 얻은 방대한 사회적 데이터로 독보적인 자리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도 꽃을 사는 것과 관련한 대화 정보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이 정보를 얻으려면 새로 만드는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르브런은 애플과 MS가 음성인식 개인 비서 서비스인 '시리'와 '코타나'의 수준을 높이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도 데이터 부족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이용자들은 시리나 코타나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구분해 날씨 묻기 등 제한적인 용도로 서비스를 활용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페이스북의 'M'은 날씨 말하기 등 특정 서비스를 하도록 프로그램 되지 않았다. 대신 페이스북 이용자들의 방대한 대화 자료를 학습한다. 업계에서는 이를 '머신러닝'(기계학습)이라고 한다. 머신러닝은 말 그대로 기계가 학습을 통해 사람의 말을 알아 듣고 판단해 다음 행동을 예측하는 능력을 키우는 AI 기술이다. '머신러닝'의 도구는 빅데이터다.
르브런은 "모든 게 데이터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애플과 MS, 구글도 머신러닝에 집중하고 있지만 페이스북만큼 방대한 사회적 데이터를 갖지 못해 고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르브런은 지난 3월부터 내부에서 시험 가동 중인 M은 사회적 데이터를 통한 학습으로 농담까지 할 수 있는 수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하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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