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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협동경제로 따뜻한 김해 만들자"...'김해사회적경제네트워크' 출범

배셰태 2015. 11. 18. 10:19

"공유·협동경제로 따뜻한 김해 만들자"

경남도민일보 2015.11.17(화) 이동욱 기자

http://www.idomin.com/?mod=news&act=articleView&idxno=494625

 

김해사회적경제네트워크 창립식 열고 본격 출범…박창석 상임대표 선출 지역문제 연구·대안찾기

 

김해 지역사회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풀어갈 '김해사회적경제네트워크'(이하 김해 네트워크)가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김해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16일 오후 김해문화원 대강당에서 창립식과 기념 토론회를 열었다. 김해 네트워크에는 △공유경제 그룹(김해순수맘, 진영맘스클럽, 재미난쌀롱, 우리동네사람들) △사회적기업(인제하우징, 김해로컬푸드, 사람앤희망, 다문화카페 통) △협동조합(사진앨범협동조합, 한국뉴스포츠경남협동조합, 김해장유아이쿱생협, 김해청춘멘토협동조합, 김해독립언론추진단, 숲교육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봉하마을, 김해지역공동체마을기업, 동상동마을기업 준비팀) 등이 참여한다. 다양한 사회적경제 관련 조직과 단체가 함께하는 모습이다.

 

이날 정관 승인, 임원(공동대표·분과장)과 상임대표 선임, 2015년 사업계획과 예산안 심의 등 안건이 처리됐다. 신지원·김정란·이미경·오재현·정진웅·김란희·이한준·박창석 등 8명이 공동대표로 선임됐으며, 경영지원 분과장은 오재현 대표, 실천연구 분과장은 이한준 대표가 각각 맡게 됐다. 아울러 상임대표로는 박창석 공동대표(김해청춘멘토협동조합 이사장)가 선출됐다.

 

16일 오후 김해문화원 대강당에서 열린 김해사회적경제네트워크 창립식에 참석한 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동욱 기자

 

상임대표는 "50만 인구의 김해를 마을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크지만, 김해지역에서 따뜻한 마을을 만들어보고 아직은 생소한 공유경제와 협동경제를 시민들과 함께 이야기해보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창립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앞으로 어떻게 활동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본다. 올해 사업 계획도 짜놓았는데, 아래로부터 네트워크가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질책과 자양분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상임대표는 인제대 민주동문회에서 1억 3000여만 원을 출자해 대학 앞에 만든 김해청춘멘토협동조합 공간에서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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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보다는 사람, 경제적 효율보다는 신뢰와 상호책임의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풀뿌리 시민모임 △협동과 연대, 공동체성이 흐르는 더불어 살기 좋은 김해, 상생과 희망의 김해를 만들 것 △사회적 책임, 공유경제, 리더십, 협업과 창의, 새로운 활력과 혁신 만들기, 도전 등이 김해 네트워크가 밝힌 정체성이다.

 

이날 토론회에서 경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 김석호 본부장 "김해 인증 사회적기업 8곳 중 1곳만이 유동비율이 안정 수준인 200%를 넘었다. 나머지는 사실 10~20%대로 아주 낮아 외부에서 자그만 충격이 와도 넘어지는 구조다. 이 같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김해 네트워크에서 제도 개선과 인력 양성 등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하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