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ICT·녹색·BT·NT外

에스코 아호 필란드 전 총리 "삼성전자, 디지털 콘텐츠 갖춰야 살아남는다"

배셰태 2015. 10. 22. 16:34

<과학정상회의> "삼성, 디지털콘텐츠 갖춰야 살아남는다"

연합뉴스 2015.10.21(수) 김소연 기자

http://m.news.naver.com/read.nhn?oid=001&aid=0007933984&sid1=105&mode=LSD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10/21/0200000000AKR20151021124300063.HTML?input=1195m

 

에스코 아호, 디지털콘텐츠가 미래 지배…'삼성 아직 부족'

 

질문에 답하는 에스코 타파니 아호 (대전=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2015년 세계과학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에스코 타파니 아호 핀란드 전 총리가 21일 오전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에스코 아호 핀란드 전 총리가 미래 스마트폰 시장의 주도권은 디지털콘텐츠를 지배하는 기업이 차지할 것이라는 예측을 했다. 노키아의 사장을 지내기도 했던 그는 현재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이 삼성보다 우위에 있다고 분석했다.

 

<중략>

 

그는 "스티브잡스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와 디지털콘텐츠 세 가지를 통합하는 데 천재였다"며 "삼성은 이 세 가지를 다 갖추지는 못했고, 이것이 애플이 삼성에 갖는 비교우위"라고 지적했다.

 

휴대전화 생산 선두주자였던 노키아가 2000년대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부진했던 이유는 빠르게 변하는 '소프트웨어'와 '디지털콘텐츠'를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중략>

 

아호 전 총리는 "스마트폰 기기의 범용화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애플은 애플리케이션과 사용자 경험에서 차이를 만들려 한다. 중국 기업이 따라잡는 상황에서 이것은 삼성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스마트폰 시장은 디지털콘텐츠가 지배할 텐데, 애플과 삼성 중에 누가 더 잘하는 지 아직은 알 수 없다"며 "스마트폰으로 헬스케어, 교육, 금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잘 만드는 회사가 더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