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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사업 강화 알리바바 - 전자상거래 진출 텐센트…영토확장 경쟁

배셰태 2015. 10. 19. 06:29

엔터사업 강화 알리바바 - 전자상거래 진출 텐센트…영토확장 경쟁

한국경제 2015.10.18(일) 베이징=김동윤 특파원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5101834031

 

 

중국 인터넷업계 라이벌인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하루 차이를 두고 굵직한 사업 계획을 잇따라 발표했다. 알리바바가 ‘중국판 유튜브’로 불리는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유쿠투더우의 전체 지분을 인수해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하자 텐센트는 중국 2위 전자상거래업체 JD닷컴과 손잡고 전자상거래 마케팅 컨설팅 사업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텐센트가 알리바바의 ‘고유 영토’인 전자상거래 분야 공략을 강화하자 알리바바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외연을 넓혀 추가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알리바바, 엔터테인먼트가 새 동력

 

<중략>

 

알리바바는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세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강화해왔다. 작년 6월에는 홍콩 미디어그룹 차이나비전을 인수했고, 11월엔 중국의 미디어그룹 화이브러더스에 15억위안을 투자했다. 올해 6월에는 월정액 회원제 방식의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티볼박스를 곧 론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알리바바의 이번 유쿠투더우 인수 제안은 바이두 LETV 소후닷컴 등이 경쟁하고 있는 중국 동영상 스트리밍 시장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것이라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분석했다. 장융 알리바바 최고경영자(CEO)는 “유쿠투더우와 알리바바가 보유하고 있는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결합하면 강력한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이라며 “온라인 비디오와 같은 디지털 콘텐츠는 향후 알리바바그룹에 전자상거래 못지않은 핵심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리바바 고유 영토 잠식하는 텐센트

 

..이하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