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로봇과 센서, 10년 내 운송•농업•노인의료산업을 혁명적으로 변화시킨다

배셰태 2015. 10. 9. 09:47

로봇과 센서가 운송산업, 농업, 노인의료산업을 변화시킨다

인데일리 2015.09.26(토) 박영숙《유엔미래보고서2045》저자 / 유엔미래포럼 대표

http://www.indaily.co.kr/client/news/newsView.asp?nBcate=F1002&nMcate=M1004&nIdx=29521&cpage=1&nType=1

 

 

센서와 로봇공학은 수조원에 이르는 여러 산업들을 붕괴시킬 수 있는 두 가지 기하급수적인 기술이다. 이 포스트(파트 3/4)에서는 세 개의 산업-운송, 농업, 보건/노인의료산업이 10년 안에 어떻게 변화될 것인가를 간략하게 살펴본다.

 

이러한 산업을 다루기 전에 센서의 폭발적 증가가 기본적으로 아래에서 설명하는 것들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을 말해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수조개의 센서가 있는 생태계로 향하고 있다는 것을 망각하고 있다. 싸고 강력하며 미세한 센서들이 우리 삶의 모든 측면에 이미 들어와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우리(그리고 우리의 로봇)가 알고 싶은 모든 것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좋다. 이제 이야기해보자


오늘날 자동차산업은 매년 2조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거대하고 비효율적이며 솔직히 말하면 위험한 산업이다. 싱귤래리티 대학교의 브래드 템플튼에 의하면, 미국에서 매년 운송부문에서 다음과 같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매년 33,000명이 사망하고 100만 명이 부상을 입는다. (전 세계적으로는 120만 명이 사망한다)

-미국에서만 사고처리 비용으로 2,300억 달러가 소요된다. 이는 GDP의 2~3%에 해당된다.

-500억 시간(또는 1조 달러)이 낭비된다. 이는 GDP의 8%에 해당된다.

-500억 갤런의 가솔린이 수입된다. (미국 내 이산화탄소 배출의 12~15%에 해당된다)

 

지금 무엇이 다가오고 있는가?

자율주행자동차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구글이 가장 앞서나가고 있지만 애플, 테슬라, 우버와 모든 주요자동차회사들이 그 뒤를 따라오고 있다. 오늘날 구글의 자율주행자동차는 150만 마일 이상을 완전 자율주행으로 안전하게 운행하고 있다.

 

구글의 자율주행자동차(그리고 다른 회사의 자율주행자동차)는 센서들로 인해 가능한 것이다. 그중 특별한 것은 64-빔 벨로다인 라이더(Velodyne LIDAR) 센서이다. 이는 카메라, 소나, GPS가 결합된 것으로 초당 750메가바이트의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다. 이 자동차는 100m 주위에서 벌어지는 모든 상황들을 알고 있다.

그래서 무엇이 충격이라는 것인가? 2035년이 되면 5,400만 대 이상의 자율주행자동차들이 도로를 달리게 될 것이며, 그때는 모든 것이 바뀌게 될 것이다.

 

-구해지는 생명:자율주행자동차는 음주를 하지 않으며 운전 중에 문자를 보내거나 졸지 않는다.

-토지의 회복

<중략>

-에너지 절감:오늘날 모든 에너지의 25%는 개인의 교통에 사용되며 온실가스의 25%는 자동차에서 발생된다. 만약 자동차사고가 나지 않는다면 50kg의 사람 하나를 태우기 위해 2.5톤의 SUV를 운전할 필요가 없다. (2%의 에너지만이 사람을 운반하는데 사용되고 98%의 에너지는 사람을 둘러싼 금속덩어리를 움직이는데 사용된다)

-돈의 절약/높은 생산성:차량을 소유하지 않고 보험료나 주차비용을 쓰지 않으며, 2톤짜리 자동차 대신 사고가 나지 않는 훨씬 가벼운 자동차로 대체한다면 자동차 운행에 드는 비용의 90% 정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운전해야하는 시간인 1~2시간의 생산성이 더해진다고 보면, 미국 전체경제에는 수천억 달러의 생산성 향상효과가 있을 것이다. 가장 좋은 것은 원하는 어떤 종류의 차라도 골라서 부를 수 있다는 것이다. 낮잠이 필요한가? 침대가 갖추어진 차를 주문하면 된다. 파티를 하고 싶은가? 바가 갖추어진 차를 주문하면 된다. 비즈니스 회의가 있는가? 회의실이 갖추어진 차를 부르면 된다.

 

농업

 

<중략>

 

보건과 노인의료산업

 

노인의료산업은 2016년 미국에서 3,190억 달러의 시장규모를 가지고 있는 산업이다. 오늘날 사설요양원의 연간 평균 비용은 75,000달러 이상이다. 노인의료산업은 비싸고 존엄성이 보장되지 않으며 비효율적이다. 이미 붕괴되어야 할 시점에 도달해있다.

 

만일 로봇과 센서가 노인들이 스스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고 자택에서 존엄성을 지켜줄 수 있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중략>

 

향후 10년 이내에 일반 보건 분야에서도 수십 가지의 입을 수 있거나 외과적으로 삽입할 수 있는 생물학적 센서들이 우리 자신의 건강을 크게 향상시켜주게 될 것이다. 구글헬스, 애플, 삼성과 같은 회사들은 이러한 기술 개발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덧붙여, 1,000만달러의 상금이 걸린 퀄컴 트라이코더 엑스프라이즈(Qualcomm Tricorder XPRIZE:영화 ‘스타트렉’에 나오는 휴대용 의료기기인 트라이코더를 실제로 구현하는 팀에게 총 천만 달러의 상금을 지급하겠다는 퀄컴 주최의 대회)의 우승자는 소비자가 언제 어디서나 상태를 측정하고 질병을 자가 진단할 수 있는 센서 기기를 탄생시키게 것이다. 미래의 로봇은 모든 상황에서 선택할 수 있는 의사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바이패스 수술이 필요한가? 맹장수술이 필요한가? 당신은 선택할 수 있다. 잠을 너무 적게 잔 외과의사....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는 외과의사... 배우자와 싸우고 온 외과의사를 선택할 것인가? 또는 10만 번이나 정확한 외과 수술을 한 로봇 시스템을 선택할 것인가?

 

출처 : http://singularityhub.com/2015/09/21/how-robots-and-sensors-will-transform-transportation-agriculture-and-elder-c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