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삶 안녕하십니까] '재취업·소득' 절벽.. '치킨집' 내몰리는 50대
세계일보 2015.10.07(수) 이우중 기자
http://m.media.daum.net/m/media/economic/newsview/20151007190804723?seriesId=113194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5/10/07/20151007002759.html?OutUrl=naver
[연령대별로 본 '행복과 불행']
50대 은퇴자의 힘겨운 개인사업생계형 창업 생존율 16% 불과.. '치킨집' 차렸다 낭패 보기 일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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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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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하고 닭 한 번 튀겨 볼까”…은퇴자들의 ‘묻지마 창업’
은퇴자들에게 최후의 보루로 남아 있는 창업시장은 사실상 포화상태다. 현직 경력과 무관한 분야로 무작정 뛰어들다 보니 대개는 치킨집이나 편의점 등이다. 그러다 보니 창업의 위험성이 더욱 크다는 지적이다.
7일 국세청에 따르면 2004∼2013년 개인사업자의 창업은 949만건에 달했다. 하지만 793만개 업체가 폐업해 생존율은 16.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년층의 한 구직자가 이력서를 작성하고 있다.
자영업자의 생존율이 낮은 이유는 은퇴자들이 창업하기 쉬운 ‘레드오션’에 몰려 제 살 깎아먹기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대표적인 사례가 치킨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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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자들마다 ‘나도 닭 한 번 튀겨 볼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셈이다. 수만개의 닭집들이 주문을 받기 위해 싸우는 TV광고가 현실에서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국세청 조사에 따르면 개인사업자 폐업률 중 치킨집, 커피전문점 등 음식점이 차지하는 비중이 22.0%로 가장 컸다.
◆은퇴자 창업, 업종별 쏠림 막고 재취업 일자리 창출해야
50대 은퇴자들은 사업에 실패하면 막다른 골목으로 몰리게 된다. 올해 상반기 개인사업자를 상대로 한 신규대출은 51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8조7000억원)에 비해 34% 증가했다. 사업에 실패한 은퇴자들은 퇴직금만 날리는 것이 아니라 빚더미에 올라앉을 가능성도 높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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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한 대안이 없다’는 점이 은퇴자 창업 문제 해결의 가장 큰 걸림돌이다. 2013년 중소기업청의 실태 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은퇴자의 82.6%가 ‘생계 유지를 위해서 자영업을 택했다’고 답했다. 어쩔 수 없이 생계형 자영업을 선택했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2007년 79.2%, 2010년 80.2%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하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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